꼭꼭 숨은 대학등록금, 알기쉽게 공개해야 한다! 서울대학교 등록금 일람표도 쉽게 찾을 수 있었다 서강대학교는 홈페이지 메인의 공지사항에 2007학년도 1학기 등록금을 안내하고 있었다 충북대학교는 책정액과 인상액까지 명기해 놓고 있었다
35개 대학 중 9개 대학만 등록금 확인가능!!!
대학등록금의 실체와 실상을 재점검하다!
지난 주말 제안한 '이슈트랙백-당신의 대학등록금은 얼마인가요'을 통해 '전국 각 대학교 등록금 현황'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는 전국의 대학생, 학부모 네티즌과 블로거들이 시간을 내어 생생한 소식을 전해주셨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대학등록금 1000만원 시대'라는 말이 빈말이 아니라는 것과 대학에 가기 위해서 필요한 건 다른 무엇보다 '돈'이라는 것을 다시금 입증시켜 주었습니다.
헌데 몇몇 네티즌들께서는 네티즌들의 트랙백과 댓글을 정리한 '전국 각 대학교 등록금 현황'의 문제를 지적해 주셨습니다. 다른게 아니라 네티즌들이 알려준 등록금이 사실과 다르다는 것이었습니다.
등록금을 구성하는 입학금과 수업료, 그외 기타비용이 각 대학마다 다르고 학기마다 계열마다 다르고, 등록금을 각 항목마다 세분화하여 내용을 명기하지 않아 정확한 금액이 아닐 수 있지만, 그다지 차이가 나지 않을꺼라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 문제를 직접 확인하고 넘어가지 않으면 안될 것 같아 시간을 내어 보았습니다. 
개인적으로 각 대학에 등록금현황을 알려달라는 공문을 보낼 수 있는 처지가 아니기에, 가장 손쉽게 짬짬이 확인할 수 있을꺼라 판단된 방법인, 각 대학교 홈페이지에 접근하여 등록금에 대한 사항을 검색해보는 것으로 시작해 보았습니다. 이 작업을 통해 각 대학 등록금의 정확한 액수를 확인해 통계를 내볼 작정이었습니다.
우선 가장 먼저 트랙백을 걸어 알려주신 세이라님이 다니시는 안동대학교 홈페이지를 찾아 들어가보았습니다. 세이라님께서 친절하게 안동대학교 등록금표가 게시된 주소를 링크해 주셨기에 손쉽게 안동대학교의 등록금표를 확인해 볼 수 있었고, 학교 홈페이지의 게시판 검색에서 '등록금'이란 키워드로 검색을 해보았어는데 이도 쉽게 찾을 수 있었습니다.
꼭꼭 숨은 대학등록금
그 다음에는 서울대학교 홈페이지를 찾아가 보았습니다. 서울대학교도 안동대학교처럼 '통합검색' 창에서 '등록금'이라는 키워드로 검색을 해보니 쉽게 등록금 일람표를 찾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 뒤 다른 대학교 홈페이지를 찾아 일일이 위와 같이 확인해 보았습니다.
헌데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제가 조사한 총 34개 대학 중 8개 대학만이 대학등록금(1인당 입학금, 수업료)을 홈페이지 상에서 손쉽게 찾을 수 있었습니다. 고려대학교, 성균관대학교, 연세대학교의 경우는 '대학소개'나 '예산결산' 게시판에 게시된 예산결산보고자료에서 이를 확인할 수 있었는데, 등록금에 대한 자세한 현황(PDF파일)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홈페이지의 '통합검색'만으로는 서울대학교나 안동대학교처럼 공개된 등록금 일람표는 확인할 수 없었습니다.
그외 나머지 대학은 홈페이지의 '통합검색'이나 예산결산보고 자료에서도 이를 쉽게 찾아 볼 수 없었습니다.
예산결산보고 자료에는 등록금 총액만이 표기되어 있는 것이 대부분이어서, 각 계열별 학년별 입학금과 등록금을 추정해내기란 참으로 어려웠습니다. 대신 등록금 납부안내문은 정말 쉽게 찾아 볼 수 있었습니다. 언제까지 등록금을 내야하고 등록금 고지서를 출력받으라는 메시지들 말입니다. 정보화 대학 운운하면서 만들어놓은 대학 홈페이지가 제대로 그 기능을 하고 있는지 의심스러웠습니다. '통합검색' 창이 아예없는 학교 홈페이지도 있었습니다.
대학등록금 알기 쉽게 공개해야...
결국 제대로 된 통계를 위한 기초자료조차 확보할 수 없었습니다.
대신 대학 선택 등 진로 걱정을 하고 있는 학생들과 등록금 마련에 걱정이 태산인 학부모을 위해 대학들이 기본적으로 해야 할 일을 발견했습니다. 각 대학이 학생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자기자랑 일색인 광고에만 치중할게 아니라, 우선 대학입학에 있어 고려하지 않을 수 없는 기본정보인 대학등록금을 투명하고 알기쉽게 자신들의 홈페이지에 제대로 게시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매년 턱없이 오르는 대학등록금이 신입학생, 재학생들뿐만 아니라 학부모, 그리고 미래에 대학에 가고자 하는 어린 학생들에게도 사회적으로 지탄받고 불만이라면 대학 스스로가 그런 불만과 불신을 해소하기 위해, 스스로 얼마나 대학등록금을 인상하고 있는지, 입학금과 수업료는 얼마인지 숨김없이 드러내놓고, 그 정보를 사람들이 쉽게 검색, 열람, 인지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그래야 대학운영상의 불투명성과 불신을 조금이라도 덜어낼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어떻게 가능하시겠습니까? 대학교 여러분!
대학 홈페이지에서 '등록금'이란 키워드로 검색을 했을 경우, 2006년, 2007년도 대학등록금을 확인할 수 있었던 곳은 불과 8개 밖에 안된다
확인된 대학교의 등록금 현황을 도표화 했다. 사립대와 국립대의 등록금 차이가 엄청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덧글
보클레어 2007/02/21 12:05 # 답글
말씀하신대로 각 대학의 재정구조가 투명해지는 것이 기본일텐데요;; 관련 주제 트랙백 흘려놓고 갑니다(하나 더 보냈어요;; 지워주셔요^^;;) 등록금 문제에 대한 실증적인 노력을 기울이는 리장님의 모습 보기좋습니다.
888 2008/03/20 18:49 # 삭제 답글
북유럽 제국은 약자에게 상냥한 정치를 실시하고 있다.상위층이 차지하는 가처분 소득의 비율로 보면, 북유럽 4개국(특히 스웨덴과 덴마크)으로는, 크게 내리고 있다.즉, 고액소득자로부터 세금이나 사회보험의 형태로, 많이 징수해 그것을 저소득자에게 극진하게 분배하고 있다.
극진한 사회 급부 속에서, 생활 만족도도 높다.
2002년부터 2006년에 타카후쿠지 정책을 취하는 북유럽 제국이 고성장을 이루고 있는 것이 지적되고 있다.
노르웨이: 2002년에는 41,819 달러로 9개국중 톱인 한 명당 GDP는, 2006년에는 71,857 달러(1.72배에 증대)가 되고, 2위 이하를 크게 갈라 놓고, 톱인 채이다.
덴마크: 2002년에는 32,318 달러로 9개국중 3위인 한 명당 GDP가, 2006년에는 50,791 달러(1.57배에 증대)가 되어, 미국을 제쳐 2위로 상승했다.
스웨덴: 2002년에는 27,275 달러로 9개국중 5위인 한 명당 GDP가, 2006년에는 42,264 달러(1.55배에 증대)가 되어, 일본을 제쳐 4위로 상승했다.
핀란드: 2002년에는 25,442 달러로 9개국중 7위인 한 명당 GDP가, 2006년에는 39,796 달러(1.55배에 증대)가 되어, 영국, 일본을 제쳐 5위로 상승했다.
미국: 2002년에는 36,124 달러로 9개국중 2위인 명목 GDP가, 2006년에는 43,801 달러(1.21배)까지 증가했지만, 덴마크에 뽑아졌기 때문에, 3위가 되었다
북유럽 제국은 노동조합의 조직율이 높다.
스웨덴, 핀란드, 노르웨이의 3국의 실질 노동 생산성의 상승률은, GDP의 톱 5개국보다 높다
노동자의 권리를 높여 약자에게 상냥한 정치를 하는 것이, 경제의 회복으로 연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