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꼴통 할아방이 망친 '희망과 대안' 창립에 대한 단상
변화없는 기성시민운동의 현실정치 참여, 정치이벤트로 끝날 수도..
얼마전 박원순, 백낙청 등 알만한 얼굴의 기성시민사회 인사들이, 내년 지방선거에 적극 참여하겠다며 현실정치 운운했다. 이를 두고 언론들은 이들을 진보적 시민사회단체라며 그들의 행보에 관심을 보였다.
* MBC / 진보세력 단체 "지방선거 참여"
* 한겨레 / 진보개혁 시민단체-종교-학계 '희망과 대안' 창립
그런데 말이다. 솔직히 난 이들의 현실정치 행보에 별 관심이 없다. 지난해 촛불정국에서 제역할을 하지 못했던 무능한 기성시민운동판이 그리고 늘상 끼리끼리 감싸고 어울리는 치들이 모여 '희망과 대안'을 운운하는 것을 보면, 지난 대선에서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시민사회정당 창당과 문국현 대선 출마, 총선에서의 당선, 창조한국당 창당(이후 자유선진당과의 연합) 과정이 또 예견되기 때문이다.
특히 쓰레기 조중동과 MB정권에까지 꼬리잡혀 문제시 되어 온 기성시민운동판의 고질적인 병폐를 해결-극복하려는 적극적인 노력이 보이지 않고, 기존 진보적 정당과 사회단체들과의 관계도 애매모호 한 가운데 시민사회와 종교계, 학계 인사 111명이 개인 자격으로 참여한다는 '희망과 대안'은 그간 기성시민운동판이 해온 단편적이고 임시적인 정치이벤트처럼 보이기 때문이다.
박원순, 백낙청이 내년 지방선거에서 지방자치단체장으로 선출될 가능성은 있지만(후보단일화가 우선되야..), 그렇다고 기성시민사회 전체가 이해관계가 혼탁한 현실정치에 적극참여 할 것이라는 기대도 쉽지 않다. 총선연대-대선연대 등의 활동을 통해 정치운동의 경험을 쌓았지만, 정작 현실정치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생활정치운동에는 그닥 진전-연속성을 보이지 못했다.
그리고 말뿐인 진보세력?? 시민단체들의 적극적인 정치참여가 필요한 시점이지만, 그 정치참여를 결정한 사람들이 누구이며 그 사람들의 의사결정에 따라 그외 또는 기타등등 나머지 시민사회단체와 활동가, 회원들이 그 결정에 무조건 수긍하고 동참해야 한다는 분위기를 몰아가는 것은 역시나 기성운동판에 몸담았던 몇년 전과 별반 다르지 않은 것 같다. 한마디로 깃발 든 명망가 중심의 시민운동에서 탈피하지 못했다는 말이다.
이는 내년 지방선거에서 '시민없는 시민운동'란 비난을 자초할 우려가 있고, 진보적 제시민사회단체들의 결집-연대를 이끌어내는데 큰 장애가 될 것이다. 지금껏 기성시민운동판의 연대수준은 뉴또-라이 보수단체보다 못한 수준이기 때문이다.
* 참세상 / 노회찬 "성찰없는 반MB연대 대안 아니다"
또한 민주당-창조한국당-민주노동당-진보신당-사회당 그리고 국민참여정당과의 관계도 어떻게 가져갈지 참 난감해 보인다. 흔히 하는 말로 정책적 연대를 운운할 것 같은데, 현재로서는 '희망과 대안'의 특별난 점은 정말 보이지 않는다. 시민들에게 다가갈 만한 껀덕지라고는 박원순, 백낙청이라는 얼굴들 뿐이다.
결국 현실정치에 적극 개입하기 위해 기존 정당과의 뭐가를 해야 하는데, 얼마나 잘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들러리로 전락할 수 있고 무엇보다 기존 시민사회의 감시-비판-견제의 대상이었던 기성정당과의 관계는 '희망과 대안'이 안고 가기에는 버겁게만 보인다. 이는 지난해 11월 이런저런 말들 속에 민주당이 참여한 민생민주국민회의(준)의 결성과정과 논의되던 민주대연합론을 보면 알 수 있는 부분이다.
* 한국블로그연합회와 WPBA 그리고 민생민주국민회의(준)의 공통점
창립도 못한 '희망과 대안'에 찬물을 끼얹는 것 같지만, 내년 지방선거에서 좋은 후보를 발굴하겠다는 110명의 인사들이 대개 그간 기성시민운동판에서 굴러먹던 올드보이들이라서 희망을 찾아보기 어려워 보인다. 암울하고 답답한 기성시민운동판의 세대교체도 참 멀어 보이고 말이다.
암튼 이 가운데 힘뻗친 수구꼴통 보수단체 노친네들이 '희망과 대안' 창립식에 난입해 사람들을 협박하고 지랄발광해 창립식은 무산되었다 한다.
* 오마이뉴스 / '희망과대안' 창립식 무산 보수단체 노인들 난입...30분만에 중단
* 노컷뉴스 / '희망과 대안' 위협하는 우익단체
* 뉴시스 / 보수단체회원들, '만세!'
덧. 몇몇 주도-참여단체에서 활동가들 차출해 사무국 꾸리고 그러겠지??
변화없는 기성시민운동의 현실정치 참여, 정치이벤트로 끝날 수도..
얼마전 박원순, 백낙청 등 알만한 얼굴의 기성시민사회 인사들이, 내년 지방선거에 적극 참여하겠다며 현실정치 운운했다. 이를 두고 언론들은 이들을 진보적 시민사회단체라며 그들의 행보에 관심을 보였다.
* MBC / 진보세력 단체 "지방선거 참여"
* 한겨레 / 진보개혁 시민단체-종교-학계 '희망과 대안' 창립
그런데 말이다. 솔직히 난 이들의 현실정치 행보에 별 관심이 없다. 지난해 촛불정국에서 제역할을 하지 못했던 무능한 기성시민운동판이 그리고 늘상 끼리끼리 감싸고 어울리는 치들이 모여 '희망과 대안'을 운운하는 것을 보면, 지난 대선에서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시민사회정당 창당과 문국현 대선 출마, 총선에서의 당선, 창조한국당 창당(이후 자유선진당과의 연합) 과정이 또 예견되기 때문이다.
특히 쓰레기 조중동과 MB정권에까지 꼬리잡혀 문제시 되어 온 기성시민운동판의 고질적인 병폐를 해결-극복하려는 적극적인 노력이 보이지 않고, 기존 진보적 정당과 사회단체들과의 관계도 애매모호 한 가운데 시민사회와 종교계, 학계 인사 111명이 개인 자격으로 참여한다는 '희망과 대안'은 그간 기성시민운동판이 해온 단편적이고 임시적인 정치이벤트처럼 보이기 때문이다.
박원순, 백낙청이 내년 지방선거에서 지방자치단체장으로 선출될 가능성은 있지만(후보단일화가 우선되야..), 그렇다고 기성시민사회 전체가 이해관계가 혼탁한 현실정치에 적극참여 할 것이라는 기대도 쉽지 않다. 총선연대-대선연대 등의 활동을 통해 정치운동의 경험을 쌓았지만, 정작 현실정치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생활정치운동에는 그닥 진전-연속성을 보이지 못했다.
그리고 말뿐인 진보세력?? 시민단체들의 적극적인 정치참여가 필요한 시점이지만, 그 정치참여를 결정한 사람들이 누구이며 그 사람들의 의사결정에 따라 그외 또는 기타등등 나머지 시민사회단체와 활동가, 회원들이 그 결정에 무조건 수긍하고 동참해야 한다는 분위기를 몰아가는 것은 역시나 기성운동판에 몸담았던 몇년 전과 별반 다르지 않은 것 같다. 한마디로 깃발 든 명망가 중심의 시민운동에서 탈피하지 못했다는 말이다.
이는 내년 지방선거에서 '시민없는 시민운동'란 비난을 자초할 우려가 있고, 진보적 제시민사회단체들의 결집-연대를 이끌어내는데 큰 장애가 될 것이다. 지금껏 기성시민운동판의 연대수준은 뉴또-라이 보수단체보다 못한 수준이기 때문이다.
* 참세상 / 노회찬 "성찰없는 반MB연대 대안 아니다"
또한 민주당-창조한국당-민주노동당-진보신당-사회당 그리고 국민참여정당과의 관계도 어떻게 가져갈지 참 난감해 보인다. 흔히 하는 말로 정책적 연대를 운운할 것 같은데, 현재로서는 '희망과 대안'의 특별난 점은 정말 보이지 않는다. 시민들에게 다가갈 만한 껀덕지라고는 박원순, 백낙청이라는 얼굴들 뿐이다.
결국 현실정치에 적극 개입하기 위해 기존 정당과의 뭐가를 해야 하는데, 얼마나 잘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들러리로 전락할 수 있고 무엇보다 기존 시민사회의 감시-비판-견제의 대상이었던 기성정당과의 관계는 '희망과 대안'이 안고 가기에는 버겁게만 보인다. 이는 지난해 11월 이런저런 말들 속에 민주당이 참여한 민생민주국민회의(준)의 결성과정과 논의되던 민주대연합론을 보면 알 수 있는 부분이다.
* 한국블로그연합회와 WPBA 그리고 민생민주국민회의(준)의 공통점
창립도 못한 '희망과 대안'에 찬물을 끼얹는 것 같지만, 내년 지방선거에서 좋은 후보를 발굴하겠다는 110명의 인사들이 대개 그간 기성시민운동판에서 굴러먹던 올드보이들이라서 희망을 찾아보기 어려워 보인다. 암울하고 답답한 기성시민운동판의 세대교체도 참 멀어 보이고 말이다.
암튼 이 가운데 힘뻗친 수구꼴통 보수단체 노친네들이 '희망과 대안' 창립식에 난입해 사람들을 협박하고 지랄발광해 창립식은 무산되었다 한다.
* 오마이뉴스 / '희망과대안' 창립식 무산 보수단체 노인들 난입...30분만에 중단
* 노컷뉴스 / '희망과 대안' 위협하는 우익단체
* 뉴시스 / 보수단체회원들, '만세!'
덧. 몇몇 주도-참여단체에서 활동가들 차출해 사무국 꾸리고 그러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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