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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황석영, 정운찬 국무총리 내정자 MB와 동침?? Media&Parody

제2의 황석영, 정운찬 국무총리 내정자 MB와 동침??
4대강죽이기를 수질문제 때문에 반대할 수 없다고??


'진보적 지식인(인사)'으로 유명세를 타던 소설가 황석영은, 지난 5월 '문화대통령'이란 타이틀마저 탐내던 먹통MB와 함께 중앙아시아 2개국 방문길에 동행했다.

당시 황씨는 남북한과 몽골, 중앙아시아의 문화공동체인 '알타이 문화연합'을 구상해 왔다며, 알타이 문화연합이 MB의 '신아시아 외교구상' '녹색성장'과 통한다며 MB정권을 '중도실용정부'라 포장해 주기도 했다.

* 진보인사? 소설가 황석영 덕분에 '문화대통령' 된 MB가카!!

그의 황당한 발언은 즉시 지식인의 변절논란을 일으켰고, 네티즌-블로거뿐만 아니라 진중권교수 그리고 젊은작가들까지 유라시아 특임문화로 내정되었다는 황씨의 정신나간 발언을 비판-비난했다. 시인 김지하는 황씨를 두둔하며 왔다리 갔다리 할 수 있는 자유가 있어야 한다고 감싸기도 했다.

* 노 전 대통령 조문이 걱정될 황석영과 김지하, 그리고 꼴통진보

그렇게 한달여 동안 사람들에게 욕을 바가지로 먹다가, 각계각층의 시국선언이 쏟아지자 황씨는 결국 6월 8일 한겨레에 기고한 글에서 최근 남북관계 경색과 민주주의 위기 심화 등을 들며 "현 정권의 공약이었던 중도실용은 슬로건에 그쳐버렸다"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겠다는 자기반성과 변화가 없이는 현 정권의 모든 정치적 가능성이 사라질지도 모른다"고 현 정권을 비판했다.

* 왔다리 갔다리 황석영과 면피한 고려대 시국선언!!


구차한 문학의 독립성과 자유를 들먹이던 황씨는, 결국 자신의 과오를 인정한 셈이었다.

그렇게 '가짜진보'의 그늘에서 밥벌이를 하던 소설가 황씨가 몰락한 가운데, 제2의 황석영이라 불릴만한 지식인이 등장했다.

그는 바로 오늘(3일) MB가 6개부처에 대한 개각을 단행하면서 발표한 신임 국무총리 내정자 정운찬이다. 서울대 전 총장으로 민주당 대권후보로까지 거론된 인물인 정씨는 서울대에서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이런 말을 했다.

* 오마이뉴스 / 'MB노믹스' 비판했던 정운찬 돌연 총리행
* 연합뉴스 / 국무총리에 정운찬..6개 부처 개각
* 뉴시스 / 정운찬 "MB와 경제시각에 큰 차이 없어"

"(이명박 대통령과) 경제시각에 큰 차이가 없다"고 말이다.
소설가 황석영이 했던 말과 너무나 닮지 않았는가??

그리고 그간 서울대교수들이 한반도대운하와 4대강죽이기 사업을 반대하면서 숱한 근거-자료를 제시했는데도, 국무총리가 탐나는지 같은 서울대교수인 정씨는 '대운하는 반대하지만 4대강 사업은 수질개선 문제 때문에 쉽게 반대할 수 없다'고 말했다.

더 가관인 것은 '4대강을 청계천 컨셉트로 했으면 좋겠다'고 했다는 것이다. 청계천 때문에 한반도대운하가 시작되었고, 한반도대운하가 4대강살리기로 둔갑했다는 것을 다들 아는 사실인데, 정씨는 국무총리 자리 때문에 이를 모른척 한 것인지 아니면 정말 모르는 지 한심할 지경이다.

* 운하백지화국민행동 / 정운찬 신임국무총리 내정자, 4대강 대책 없이 총리되려나?
* 오마이뉴스 / "MB경제 비판했지만...대통령과 생각비슷 대운하 반대했지만, '4대강' 반대 의사 없다"
* 오마이뉴스 / 정운찬의 '도박'이 성공하기 어려운 이유

'대통령을 보필해 경제를 살리고 사회통합에 힘쓰겠다'는 정운찬 교수, 소설가 황석영과 같은 길을 가고 있는 그가 얼마나 잘 나갈지 지켜볼 일이다. 그리고 국회 인사청문회가 무척 기대된다.

이 암흑시대를 밝혀줄 비판적-양심적 지식인들은 죄다 짓밟히고, 남은 것은 철밥통-기생충 떨거지뿐인 듯....

* 양심없는 '철밥통' 교수둘, 진중권과 징계학생들 구할까??
* 독재를 위한 현대판 분서갱유와 비판적 지성의 말살!!
* 야만의 MB시대, 언론-인권의 파멸과 지식인의 의무

덧. 아참 정운찬씨는 서울대교수들의 시국선언에 참여했었는지 모르겠다. 그리고 욕쟁이 양촌리 문광부장관은 대단하군요. 이번에도 안짤리고 살아남았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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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AlexMahone 2009/09/04 10:46 # 답글

    토사구팽이 생각나네요..


    아.. 주어와 목적어 생략~
  • s몽키렌치 2009/09/04 11:52 #

    조삼모사도 떠오른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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