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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4대강 자전거도로에서 이런 모습 볼 수 있나?? Everyday

정말 4대강 자전거도로에서 이런 모습 볼 수 있나??
[영상] 강화도 자전거 방랑 중 만난 풍경들!!




정부가 요상한 '4대강살리기 사업'을 계속 추진하면서 자전거도로도 만들겠다고 합니다.
하지만 굳이 4대강 물줄기를 따라 자전거도로를 만들 필요가 있는지 의문입니다.

그 먼 곳까지 자전거를 차에 싣고 가서 자전거를 타는 일은 누가봐도 어리석은 일일테니까요. 동네에서도 맘편히 자전거를 탈 수 없는데, 광역자전거도로를 만들겠다는 발상 자체도 솔직히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광역자전거도로를 이용할지 그 수요조차 제대로 파악하지 않고 말이죠.

정부는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자전거도로를 이용하는지 알까??


예를 들어 제가 살고 있는 인천에서 서울까지 한강자전거도로를 이용해 자전거로 출퇴근 하는 이들이 얼마나 될지 가늠해보고, 그 구간에 대한 활성화와 시범적용부터 고민한 뒤 광역자전거도로화를 고민해도 늦지 않을텐데 너무나 성급하게 도로부터 만들겠다고 정부나 지자체가 너도나도 설치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난해 8월부터 오직 자전거만을 교통수단으로 일상생활화 한 저는, 정부의 자전거도로 건설이나 자전거정책이 허무맹랑 하게만 들립니다.

특히 난데없이 '자전거 선도도시를 조성하겠다'는 인천의 사정을 보면, 서울처럼 있는 자전거도로도 제대로 관리-활용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럭저럭 잘 만들어놓은 자전거도로 위에도 무단주차 된 차량과 온실가스-매연을 뿜어대는 자동차 행렬 덕분에 도심에서 자전거타기는 여간 곤욕이 아닙니다.

도심에서는 이런 표지판도 쉽게 볼 수 없다.


그러다보니 자동차 눈치를 보지 않고 마음 편히 자전거 방랑을 즐기기 위해 강화도를 종종 찾고 있습니다. 강화도 해안도로를 따라 나있는 자전거도로가 초지대교 건너 김포 대곶면-양곡까지 이어져 있기도 합니다. 대신 양곡까지 가는 길은 그리 순탄치 않습니다.

강화해협을 가로지르는 초지대교 건너 해안도로 옆 자전거도로를 만나러 가는 길도 복잡하긴 하지만, 다른 곳에 비하면 자전거에게 천국과 다름 없습니다. 무엇보다 여유롭게 자전거 페달을 밟다보면, 우리 주변에서 사라진 풍경들을 마주하게 됩니다.

그 풍경들이 각종 의혹과 문제 속에서도 대대적인 삽질을 시작한 4대강 주변에서도 점점 사라지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정말 걱정입니다.

광역자전거도로 건설 보다 그냥 자동차가 없는 길이면 된다.


4대강살리기 사업이 벌어지는 곳에서도 이런 모습을 볼 수 있을까?


농부가 땀흘려 일하고 백로가 노니는 그런 강하천을 망치지나 않을까?


정말 걱정된다. 걱정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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