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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면 탈크에 울어버린 식약청장, 진짜 울고싶은 소비자와 국민들!! Media&Parody

석면 탈크에 울어버린 식약청장, 진짜 울고싶은 소비자와 국민들!!
"너무 괴롭고 힘들다"란 말로 책임회피? 꿈도 꾸지마라!!


* 연합뉴스 / 눈물흘린 식약청장 "너무 괴롭고 힘들다"
* 뉴시스 / 복지위, 식약청 '탈크' 늑장대처 질타..윤여표 '눈물'

어제(13일) 정리하려고 했는데 늦었다.

다른게 아니라, 윤여표 식품의약품안전청(이하 식약청, http://www.foodnara.go.kr/kfda/kfdaintro/intro.html)장이 13일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전체회의 중 탈크 석면 함유 관련 현안보고 후 질의응답에서 눈물을 흘리며 "너무 괴롭고 힘들다"고 울먹였다 한다.

* 대형제약사 약이 아니라 석면 팔아왔다?!
* 아기와 엄마에게 독(석면) 팔아온 나쁜기업 꼭 망해야!!

민주당 최영희 의원이 "식약청이 산업안전보고서를 꼼꼼히 살폈다면 이런 문제는 생기지 않았을 것"이라며 멜라민 사태처럼 "식약청은 일단 일을 저지르고 나서 인력과 예산을 늘려달라고 되풀이 한다"고 늑장대처와 주먹구구식 행정을 날카롭게 지적하자, 식약청장은 "나무라시지만 말고 좀 도와달라"며 "작년에 식품으로 곤욕을 치렀는데 이번에 의약품 때문에 너무 힘들다" "식약청 직원들이 밤새우면서 일하는데 범위가 워낙 넓어 너무 힘들다"며 눈물을 보였다.

그의 터진 눈물은 쉽게 멈추지 않았고 결국 보건복지가족위원회가 정회된 뒤 민주당 최영희 의원은 식약청장에게 '미안하다'며 인사를 나누는 진풍경도 포착되었다.

민주당 최영희 의원이 공개한 베이비파우더 회수현황

국민 생명과 건강, 불안과 공포로 몰아넣는 식약청 왜??

윤여표 식약청장은 충북대 약대 교수(독성 전문가) 출신으로 지난해 3월 이명박 정부의 첫 식약청장으로 기용되었다 한다. '생쥐깡' 등 잇따른 식품안전사고가 터질 때 식약청 수장이 된 그는 멜라민 파동으로 여야를 가리지 않고 각계의 질타를 받았다.    

* 아시아경제 / '식약청장의 눈물'은 책임론 물타기?
* 연합뉴스 / 미안합니다

그런 그가 또 국민들을 불안과 공포로 내던진 석면 파동 때문에 국회에서 눈물을 흘린 것에 대해 이해-대변하는 목소리(쓰레기 조중동 비롯...)도 있다. 식약청은 현재 식품-화장품-의약품-한약재-의료기기 등의 수입-제조-유통-사용-광고 등을 사전-사후관리하고 연구 사업도 진행하는데 관련 업소만 100만개가 넘는다 한다.

식중독 관리도 맡고 있어 6개 지방청 1400여명의 인력으로 이 것들을 커버하기에는 충분하지 못하다 한다. 특히 1400여 직원 가운데 절반 가량은 현장 관리 감독 업무에 투입되기 힘든 연구직이다.

* 헤럴드생생 / 식약청장의 눈물, 이해는 가지만...

급한 사안이 발생할 경우 각 지방청과 지자체가 협력 체제로 관리에 나서야 하지만, 지자체에 식품의약품안전관리에 배당된 인원도 적고 대개 각자 업무와 병행하다보니 전문성이나 열의도 떨어진다는 지적도 있다. 또한 식약청 관련 컨트롤타워 부재 문제도 계속 거론되고 있다 한다.

사안에 따라 농림수산식품부, 보건복지부, 지식경제부, 기획재정부, 법무부, 교과부, 노동부까지 복잡하게 얽혀있지만 식품의약품안전 사고가 나면 이래저래 휘둘리고 식약청만 몰매를 맞는다는 것이다. 소비자단체와 방송고발 프로그램의 활약도 식약청을 압박하고 있단다.

이런 식약청의 말 못할 사정이 있어 식약청장은 눈물을 보이고 말았다 한다.

지난 2월 27일 식약청장은 한국제약협회 정기총회에 참석하기도 했다. 사진 출처 : 식약청


식약청장이 눈물 흘린다고 문제가 해결되지는 않는다!!

하지만 그가 눈물을 흘리고 식약청 산하 국립독성과학원을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으로 확대 개편하겠다고 조직 개편 의사를 밝힌 동안, 유한양행 등 석면 탈크에 오염된 의약품이 새로 추가로 발견되었다. 일을 급하게 처리하다 보니 일부 오류가 생겼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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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면 베이비파우더는 10개 중 8개는 아직 회수조차 되지 않았다 한다. 민주당 전혜숙 의원은 "식약청이 2006년 의약품 첨가제 예방 구축사업 결과보고서를 통해 석면 탈크의 위험성을 인지, 홍보까지 하고도 관리를 하지 않았다"며 은폐 의혹까지 제기했다.

* 한겨레 / '석면 파우더' 회수율 겨우 20%
* 이데일리 / "석면 베이비파우더, 80% 회수안돼"
* YTN / 독성과학원,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으로 확대
* 경향신문 / "식약청, 탈크 의약품 위험도 알았다" 전혜숙 의원 주장
* 세계일보 / 식약청 '탈크' 위험성 알고도 방치했다

뿐만 아니라 제약회사 의약품에만 매달리다 보니 대형병원과 한의원, 약국, 한약방, 의료기기판매업체 등에도 공급된 석면 탈크 실태파악은 전혀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 한다. 다국적제약회사가 중국에서 생산해 수입판매하는 완제의약품(수입의약품)에 대한 안전성도 의심받고 있고, 석면에서 안전하다는 일본산 탈크 원료도 식약청의 새로운 기준에는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다.

* 메디컬투데이 / 석면탈크 원흉은 중국산...중국산 의약품은 안전?
* 노컷뉴스 / 일본산 탈크도 식약청 새 기준에 '부적합'

한국화학시험연구원은 최근 태왕물산이 수입한 '일본탈크' 24t을 분석한 결과,철분 함량이 0.29%로 새로 마련된 탈크 기준 0.25%을 초과했다고 밝혔다. <노컷뉴스 4월 14일자 중>

식약청의 판매금지 품목에 오른 인사돌을 제조하는 동국제약은 일본산 탈크를 사용해 문제가 없다고 한다. 하지만 식약청의 새 기준에는 이제 일본산 탈크도 부적합하다 한다.


이런 어처구니 없는 식약청의 반복되는 혼선과 오류, 문제는 일선 병의원과 약국, 제약업체의 불만과 국민들의 공포만 가중시킬 뿐이다. 멜라민 파동때도 그러했지만, 식약청에 무엇하나 기대-신뢰할 수 없다는 말이다.

그러다보니 그간 자신들의 허물을 감싸주고 보호해주던 제약업체들마저 식약청을 상대로 공동소송을 추진한다는 소리도 들려오는거다. 식약청과 정부의 원칙없는 행정과 의약품-식품관리 때문에 사회불안과 갈등만 증폭되고 늘어나고 있다는 말이다.

그래서 식약청장의 대국민사과와 그가 흘린 눈물이 안쓰럽거나 동정이 가지 않는다.
눈물 흘린다고 고질적-구조적인 문제들이 해결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덧. 쓰레기 조중동은 식약청장의 눈물만을 대대적으로 보도하고 있다. 현 정부의 안일하고 부실한 식품의약품관리에 대한 것은 제대로 집어내지 않는다. 역시 쓰레기답다!!

13일 식약청은 유한양행의 방광질환 치료제 '톨라딘에스알정 4mg', 항암제인 광동제약의 '광동레바미솔정' 등 6품목을 추가로 판매금지 의약품 목록에 올렸다. 이들 의약품은 9일 발표된 의약품 리스트에는 포함되지 않은 품목들이었다.

추가된 판매금지 의약품에는 ▲유한양행의 '톨라딘에스알정4mg'과 ▲우리들생명과학의 '톨로딘에스알정4mg▲메디카코리아의 '톨덴에스알정' ▲한국코아제약의 '구엔정 100mg' ▲비타민 '메디비타정'등 의약품 5종과 ▲비타민 의약외품 NRC '메디플렉스정'을 합쳐 6품목이다. <연합뉴스 4월 13일자 중>

식약청이 제출한 총 344개 판매업소 명단에는 ▲강남성모병원 ▲강북삼성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 ▲연세대강남세브란스병원 ▲중앙대용산병원 ▲이대목동병원 등 대형병원들이 포함됐으며 ▲국립의료원 ▲서울대병원 ▲적십자병원 등 국공립 병원도 포함됐다. <메디컬투데이 4월 13일자 중>

* 연합뉴스 / 제약업계 탈크 대란
* 연합뉴스 / 제약사 식약청 상대 공동소송
* 메디컬투데이 / 식약청, 오류투성이 석면의약품 리스트로 진땀
* 머니투데이 / 제약업체, 식약청 상대로 공동소송 추진
* 이데일리 / 의약품 퇴출, 울고웃는 제약사 운명을 바꾼 2주
* 메디컬투데이 / 강남성모병원 등 대형병원에도 석면탈크 공급됐다

석면 파동이 터지기 전인 지난 3월 3일 식약청장은 '제약업소 현장 정책간담회'에 참석해 축하 인사말을 하기도 했다. 사진 출처 : 식약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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