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중공업 필리핀 수빅조선소는 하청노동자들의 무덤!! 필리핀 노동자들을 죽음으로 내몰고 있는 한진중공업 한진중공업 필리핀 수빅조선소는 노동자들의 묘지라고 한다.
'나쁜기업' 한진조선소 산재사망자 무더기 발생, 필리핀의회 증언 노동자까지 위협!!
그동안 블로그를 통해 책 <나쁜기업>에서 고발한 국내외 '나쁜기업'의 실상을 정리해 소개해 왔다. 너무나 많은 나쁜기업들이 빈곤과 착취를 재생산하고 사회정의를 좀 먹고 있어 이에 대한 고발은 계속 할 생각이다. 관련해 파렴치한 다국적기업들의 악행만 답습해 동남아시아나 제3세계를 착취하는 국내 '나쁜기업'들의 실상도 더불어 고발한다.
* 빈곤과 착취를 재생산하는 나쁜기업들
그 첫번째로 필리핀 하청노동자들의 집단 산재-사망사고를 모른척 하고 있는 "필리핀 노동자들의 무덤-묘지"라는 한진중공업(http://www.hanjinsc.com/)이다.
* 제3세계 민중.환경을 착취.약탈하는 한국기업과 지원하는 한국정부
'나쁜기업' 한진이 약속한 경제발전, 노동자들의 생명을 희생삼아...
한진중공업은 2006년 2월 필리핀 현지법인을 설립하고, 필리핀 수빅만 경제자유구역내 70만평 부지에 2006년부터 2016년까지 총 7천여억원을 투자해 세계 네번째의 수빅조선소 겸 철구공장 건설 및 운영을 추진하고 있다. 2005년 2월 공장 착공에 들어가 2007년 12월 수빅조선소 1단계를 완공하고 지난해 12월 2단계 공사를 완료했다.
그런데 공장이 착공되기 전에 선박 수주를 따내고 착공 18개월만에 생산시스템을 갖추게 한 한진이 자랑하는 '속도경영'에서 문제가 발생하고 말았다. 2006년부터 수빅 조선소에서 산재사고가 빈발해 지난해 7월까지 모두 12명이 숨졌다.
이에 필리핀 건설연맹은 "한진중공업이 필리핀 중부 루손 지역에 경제발전을 가져오기는 커녕, 한진중공업 현지법인이 운영하는 수빅만의 조선시설은 노동자들의 '묘지'가 되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리고 지난해 3월 3명의 노동자가 사망한 후 필리핀 건설연맹은 한진중공업 필리핀 현지법인측에게 수빅 시설에 직업건강안전(OHS) 기준을 국제기준에 맞추라고 요구하고, 노동자들이 생계를 위해 목숨을 잃는 것을 막기 위해 직업건강안전 기준 위반을 조사할 수 있는 독립적인 기구를 요청했었다.
하지만 이 같은 요구는 전혀 받아들이지 않았고, 뒤이어 또다른 3명의 노동자가 사망하고 말았다. 그 뒤 지난해 12월 24일 철강 파이프가 쏟아지는 사고로 1명이 사망했고, 올 1월 18일에는 폭발사고로 그 자리에서 2명이 사망하고, 3월 10일 수빅조선서 건설현장에서 두 명의 노동자가 크레인에서 떨어진 철제 빔을 맞고 사망하고, 그 다음날인 11일에도 한 명의 노동자가 지붕위에서 추락해 병원에서 처치 도중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한다.
다단계 하청으로 노동자들의 작업 안정성이 위협받는 가운데 지난 6개월 만에 필리핀 수빅조선소에서만 6명이 산재로 사망해, 필리핀 건설연맹은 계속 이 문제에 주목하고 있다 한다. 필리핀 건설연맹에 따르면 필리핀에 진출한 한국기업들은 대부분 "법 파괴자"의 이미지를 갖고 있고, 조선과 건설부문에 약 7천명을 고용한 한진 필리핀 현지법인은 불법적인 고용형태인 용역 형태의 하청을 활용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조선노동자들은 매우 숙련된 노동자임에도 고용조건이 불안하고 임금도 최저임금만 받고 있다고 한다.
상황이 이렇자 필리핀 의회는 지난 2월 3일 수빅만 자유항에 위치한 한진중공업 필리핀 현지법인에서 잇따른 산재사망사고에 대한 조사를 착수했다. 현재까지 한진중공업 수빅만 조선소에서 산재사고로 사망한 사람은 공식적으로 17명이라지만, 필리핀 건설노조연맹은 말라리아로 사망한 노동자까지 포함해 24명으로 추산하고 있고 민간단체들은 34명에서 40명까지 달한다고 한다.
1. 호세 나바로(19세, 2006년 2월 20일 사망)
도장일을 하던 중 추락사. 한진 하청 그랜스팬개발(Gran-Span Dev't. Corp.) 소속
2. 제이크 낄라(2006년 2월 28일 사망)
추락사. 한진 하청인 보다(Bodahh Corporation) 소속
3. 미사엘 요크 밍케이(2006년 10월 5일 사망)
배관공으로 일함. 크레인에 부딪혀 병원으로 옮겨진 후 45일 만에 사망. 병원비가 50만 페소 들었으나 4만 페소만 사측에서 받음
4. 레오니 모토스(2007년 9월 사망)
금속 물체에 등을 맞은 후 병원에서 2주간 혼수상태로 있다가 사망.
한진 하청인 인영인터내셔널무역(In-young International Trading Corp.)에서 일함.
5. 레이난 로키나리오(25세, 2007년 12월 24일 사망)
트럭에서 떨어지면서 함께 적재되어 있던 금속물체에 맞아 사망. 디엠케이(DMK corporation) 소속. 현재까지 어떤 위로금도 지급받지 못함
6. 호엘 라긴(2008년 1월 14일 사망 확인)
한진 시설 내에서 트럭에 치어 사망
7. 마리오 록사마나(30세, 2008년 1월 16일 사망)
한진 시설 내 폭발사고로 사망
8. 제레미아스 아다모스(33세, 2008년 1월 16일)
한진 시설 내 폭발사고로 사망
9. 닐 모히카(40세)
크레인에서 떨어진 금속 물체에 맞아 사망. 조립공으로 한진 하청인 글로브디스트리뷰선서비스(Globe Distribution Service) 소속
10. 에두아르도 몰리나(36세)
크레인에서 떨어진 금속 물체에 맞아 사망. 글로브디스트리뷰선서비스(Globe Distribution Service) 소속.
11. 앙헬리토 바낭(39세)
지붕위 용접작업 중 추락사. 한진 하청인 보다(Bodahh Corporation) 소속
12. 로델 에드나라가
말라리아로 사망
13. 마크 안소니 단
말라리아로 사망
14. 라파엘 커렉(27세. 2008년 6월 11일 사망)
크레인 트럭에 치어 사망. 한진 하청인 보다(Bodahh Corporation) 소속
15. 올리버 라베이(30세. 2008년 6월 14일 사망 )
용접공으로 일하던 중 2톤 화물이 떨어져 사망. 수빅조선(Subic Shipbuilding Corporation) 소속.
16. 글로데모 라모스(32세. 2008년 6월 15일 사망)
트럭에서 떨어져 사망. 한진 하청인 피케이(PK Firm) 소속. 사측에서 5천만 페소를 지급하기로 했으며 150만 페소만 지급.
17. 마르코 아트레오르(53세. 2009년 6월 20일 사망)
드라이독6에서 거푸집 붕괴로 사망.
18. 아비 마히나이(19세. 2008년 8월 6일 사망)
떨어지는 헬멧을 잡으려다 지붕에서 추락사.
19. 에프렌 델 라 크루스(23세. 2008년 8월 12일)
전기감전사로 사망.
20. 벤네 가모로(31세)
21. 필립 멘도사(40세, 2008년 11월 20일)
트럭에 실린 금속 물체가 떨어지면서 사망.
22. 호세 베너 길(2008년 11월 26일 사망)
산재사고로 사망.
23. 랄돈 델 로사리오(19세. 2008년 1월 23일)
800킬로그램의 캔버스 도어가 떨어져 사망.
24. 최동백(51세. 2008년 1월 25일)
C구역 관리자. 2006년 후 두 번째로 사망한 한국인.
자료출처: 필리핀건설연맹(NUBCW)
*필리핀건설연맹(NUBCW)는 언론보도 및 현지 인터뷰를 통해 작성되었다고 밝히고 있다.
관련해 필리핀 노동부 관리는 의회 청문회에 출석해 "한진중공업 시설을 조사한 결과 4천 건 이상의 사고가 기록, 보고가 됐다"고 밝히고, "249헥타르에 이르는 조선시설에 의사는 없고 단지 세 명의 간호사가 수천명의 노동자들을 담당하고 있었다"고 증언했다 한다. 최중경 대사가 상원의장에 보낸 편지. 개인적 차원이라고 해명했지만, 한국 대사관 로고와 대사직함으로 된 서명이 선명하다. 편지에서 최 대사는 한진에 대한 의회 조사는 "지속적이고 부정적인 여파를 낳을 것"이라고 썼다. 출처 : 참세상 '마이너스의 손'이라는 자가 필리핀 대사로 임명되어, 국제적 망신을 사고 있다.
필리핀 노동조합도 "수출자유지역 내 일터에서 외국 자본가들 특히 한국, 대만, 미국, 일본 등 기업들은 무노조, 무파업 정책을 엄격히 지키고 있지만 최저임금 등은 전혀 지키지 않고 있다. 우리 노동부 관료들이 노동자들이 고통받고 착취당하고 있는 것을 알면서도 편히 자는 것이 슬프다"며 자유무역지대의 외국기업과 자국의 노동부를 비난했다 한다.
MB측근 '마이너스의 손' 최준경 대사, 필리핀 상원까지 욕보여!!
필리핀 의회까지 나서서 한진중공업 필리핀 현지법인 산재사고에 대한 조사를 벌이고 있는데, 필리핀 주재 한국대사라는 자는 필리핀 의회에 한진중공업에 대한 조사를 경고해 물의를 빚기도 했다.
필리핀 주재 최중경 대사는 작년 12월 23일 편지에서 "상원이 엄청난 정치적 영향력이 있기 때문에, 그 행동은 민간부문 행위자들의 존재에 치명적 영향을 줄수도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현재 행동의 모든 정치적 함의는 필리핀 국경 내와 국경을 넘어 깊고도 넓은 영향을 가지고 있다"고 쓰고, "한진 필리핀 현지법인이(Hanjin Heavy Industries Corporation-Philippines)이 상원 조사의 대상이 된다면 (양국 관계에) 지속적이고 부정적인 여파를 낳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다.
이 편지에 대해 필리핀 상원 의원 일부는 독립적인 권한에 대한 침해로 보고 있다 한다. 한 상원의원은 "외국을 대표하는 사람이 필리핀 상원에 무엇을 해야하고, 무엇을 하지말아야 할지를 말하는 것은 일반적이지 않다"고 밝혀왔고, 한 상원의원은 "수빅자유항 경제지대에 있는 한진 조선소에서 보고되고 있는 노동기준 위반, 사망사건의 경고음, 노동자들의 사고에 대해서 조사를 하려고 하는 상원을 좌절시키기 위한 숨겨진 위협"이라고 의회연설에서 최중경 대사 서신을 비난했다 한다.
최중경 대사의 몰지각하고 이례적인 서신이 필리핀 상원 의회에서 조차 비난받자, 외교통상부는 "우리 국민의 애로를 지원하는 것이 해외공권의 역할"이라 설명하고 "상원의장이 최 대사와 친분이 있기 때문에, 개인적 차원에서 보낸 것이다. 공개되는 것은 적절치 못하다"고 구차한 해명을 늘어 놓았다.
최중경 필리핀 대사는 국제개발은행 이사로 있다 현 이명박 정부 출범과 함께 기획재정부 차관으로 복귀해 강만수 장관과 호흡을 맞추다 지난 7월 경질된 자라고 한다. 또 그는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과 함께 잘못된 환율정책으로 국가 경제에 엄청난 손실을 끼쳐 '마이너스의 손'이라는 빈축을 샀던 자로 지난 8월 필리핀 대사로 임명되어 '보은 인사' 논란도 있었다 한다. 안에서 새는 바가지 밖에서도 샌다는 말이다.
이 가운데 '나쁜기업' 한진중공업은 의회 청문회에 참석하고 언론에 노출된 한진 노동자들, 특히 노동조합 간부와 산재사고 생존자들에게 경고 전화를 하는 한편, 사측이 더 엄격한 작업안전지침을 내렸는데 이를 지키지 않았다는 이유로 노조간부 2명을 일방적으로 해고 통보를 해 지난 2월 6일 이후 해고 통보를 받은 노동자는 총 16명에 달한다고 한다.
그리고 강화된 산업안전관련 회람문을 돌린 한진중공업은 "안전에 대한 충분하고 적절한 훈련을 했지만 하청노동자/종업원들의 기강 부족으로 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보인다"며 산업안전 및 산재사망사고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고 모든 책임을 노동자들에게 악의적으로 전가하고 있어 노동자들에게 반발을 사고 있다고 한다.
지난 2월 11일 필리핀 의회 조사결과 발표가 예정되었지만 지연되고 있는데, 심정섭 한진중공업 필리핀 현지법인 대표이사가 의회 출석을 요구받았지만 이에 응하지 않았다 한다.
국내 노동자와 노동조합뿐만 아니라 필리핀 노동자들까지 착취하고 산재사고로 내모는 한진중공업, 당당히 '세계적인 나쁜기업' 리스트에 올려야 한다.
* 참세상 / 한진중, 필리핀의회 증언 노동자 위협
* 참세상 / 야당, 최중경 필리핀 대사 소환 요구
* 참세상 / 최중경 필리핀 대사와 한진중에 사과 요구
* 참세상 / 최중경 필리핀 대사 "한진조사 부정적 영향" 경고
* 참세상 / 필리핀 무더기 산재에 팔짱 낀 한진중
* 참세상 / 필리핀의회, 한진중 산재사망 조사착수
* 참세상 / 필리핀 건설 노동자들이 한진중공업을 주목한다
* 참세상 / 한진중 필리핀 조선소서 또 산재사망사고



덧글
Picketline 2009/03/15 23:37 # 답글
산업안전보건법, 산업재해보상보험법과 같은 국내법들이 필리핀에도 100% 역외적용되도록 하는 것은 어떨까요? 당연히 형사처벌도 적용해야 하고.
s리장 2009/03/16 14:17 # 답글
국내에서도 제대로 적용하지 않고 있어서리...강제적인 법적용이 얼마나 실효가 있을지 의문입니다. 한국타이어 노동자 집단사망에 대해서도 나몰라라 하는 정부나 기업들이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