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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도서관 이용서비스 탓하기 전에 이용자들 기본매너부터 지켜야!! Everyday

공공도서관 이용서비스 탓하기 전에 이용자들 기본매너부터 지켜야!!
[도서관 백태] 도서관 컴퓨터 자리예약해 놓고 사용않는 분들께...


지난 7월말 모 환경단체의 부정비리 문제를 본격적으로 다루기 위해 모 대학 연구소(당시 사무국장이란 거창한 타이틀을 가지고 임시계약직으로 일함.)를 그만 둔 뒤부터, 매주 화요일을 빼고는 거의 매일같이 도서관에 출퇴근하고 있습니다. 집의 인터넷 사정(10Mp ^-^::)이 좋지 않아 자전거로 징매이고개를 넘어 노트북과 랜선, 무선인터넷 사용이 가능한 계양도서관(
http://www.gyl.go.kr/) 디지털자료실 노트북코너를 애용하고 있습니다.

 

동절기라서 문헌정보자료실과 디지털자료실 이용시간이 1시간 앞당겨졌다.


디지털자료실 노트북코너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당연히 자신의 노트북이 있어야 하고, 안내데스크에 마련되어 있는 자리예약표에 볼펜으로 표시를 하면 최대 2시간 자리이용이 가능합니다. 2시간 이용 후 다른 예약자가 없을 경우, 다시 예약을 해 계속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도서관 홈페이지나 1층 로비, 디지털자료실의 단말기를 통해 번거롭게 자리예약을 해야 하는 일반 인터넷 검색용 컴퓨터를 이용하는 것보다, 노트북코너를 이용할 경우 제가 원하는 만큼 인터넷과 노트북을 이용해 블로깅을 할 수 있습니다. 만약 자리가 모두 예약되어 있을 경우에는 디지털자료실내 소파나 로비에서 무선인터넷을 이용해 작업을 할 수도 있습니다. 열람실만 있는 3층 로비에는 노트북 이용자들을 위한 별도의 책상(전원 이용가능)이 여러개 놓여있기도 합니다.

 

계양도서관 홈페이지에서 디지털자료실 예약이 가능하다.


컴퓨터 이용하지 않을꺼면, 다른 이용객들 위해 반드시 예약취소하라!!

그런데 오늘(5일) 점심때가 지난 뒤 평소 조용한 디지털자료실의 안내데스크에서 한 이용객과 직원이 서로 큰소리를 내며 소란을 떨었습니다. 노트북코너를 이용하고 있던 저나 다른 이용객들도 모두 눈치챌 만큼 두 사람의 대화는 높아만 갔습니다.

대체 무슨 일인가 하고 봤더니, 안내데스크를 찾은 한 중년 남성이 디지털자료실의 인터넷 검색용 컴퓨터 이용과 관련해 도서관으로 걸려온 다른 이용객의 전화를 받고 있던 직원에게 계속 무엇인가를 요구하자, 도서관 직원이 자신도 어쩔 수 없는 문제라며 짜증 투로 항변하니 '왜 이용객인 자신에게 도리어 짜증을 내냐'며 서로 언성을 높이고 있었습니다. 
 

비어있는 자리라고 해서 그냥 사용할 수 없다. 도서관 회원가입을 통해 별도의 회원번호를 발급받아, 그것을 가지고 자리예약을 하고 컴퓨터 이용시 그 회원번호를 입력해야 한다.


하도 떠들기에 그 둘에게 다가가 자초지종을 들어보니, 도서관 직원에게 항의하던 중년 남성은 디지털자료실의 인터넷 검색용 컴퓨터를 10여분 정도 이용하려고 했는데, 빈자리는 많지만 모두 예약이 되어 있는 상태라 그 자리를 이용할 수 없이 20분 넘게 서성거리고 있어야 했습니다.

그래서 직원에게 다른 이용객이 자리예약을 했지만 예약시간에 컴퓨터를 사용치 않는 것을 어떻게 이용할 수는 없는지 여러차례 문의하는 과정에서, 직원이 '예약자가 예약취소를 하지 않는 이상 어쩔 수 없다'는 말만 되풀이 하다보니 그 답답함에 큰소리가 터져나오게 된 거였습니다.

 

디지털자료실 컴퓨터 자리예약을 해놓고 예약시간에 이용치 않는 이들 때문에 다른 이용객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 이 때문에 여러번 이용객들이 도서관 직원에게 항의를 해왔었다.


디지털자료실내 인터넷 검색용 컴퓨터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앞서 말씀 드렸다시피, 도서관 홈페이지나 1층 로비, 디지털자료실의 단말기를 이용해 자리예약을 해야합니다.

그런데 컴퓨터를 이용하는 사람들 대부분이 디지털자료실이 끝나는 시간(저녁 7시, 그때부터 다음날 자리예약이 가능)대에 맞춰 1층 로비에서 줄지어 다음날 자리예약을 하는 편입니다. 그러다보니 전날 자리예약과 당일 이용상의 차이가 벌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전날 컴퓨터 자리예약을 해놓았는데 다음날 예약시간에 다른 급한 일이 생기거나 도서관에 오지 못할 경우가 발생할 수도 있다는 말입니다.

 

디지털자료실이 끝나는 시간 1층 로비의 단말기에 사람들이 자리예약을 하기 위해 줄을 선다.

 

내일(6일) 디지털자료실 컴퓨터 예약현황, 예약확인 및 취소가 가능하다.


모두가 이용하는 공공도서관 이용객들의 기본매너 절실!!

그렇다고 디지털자료실 관리자가 마음대로 예약취소를 할 수도 없는 시스템입니다. 이용자들은 별도의 회원번호를 입력해 자리예약을 하기에, 예약취소를 하려면 이 회원번호가 필요합니다. 이를 관리자가 맘대로 할 수 없는 것은 당연한 일이고요. 노트북코너의 경우, 예약을 해놓고 10분 안에 자리에 오지 않을 경우 다른 이용객이 이용할 수 있습니다.

결국 오늘 오후 디지털자료실에서 벌어진 소란은, 별도의 자리예약을 하지 않고도 누구나 10여 분 정도 인터넷 등을 이용할 수 있는 컴퓨터를 1-2대 정도 구비하지 못한 도서관 측이나 이용자의 불편을 적극적으로 해소해 주지 못하고 짜증을 낸 직원뿐만 아니라, 다른 도서관 이용자들의 원활한 컴퓨터 이용을 방해하는 매너없는 이용자들의 문제가 복합적으로 뒤섞여 있는 것이었습니다.

아무튼 로비에서도 설왕설래하다 이용객과 직원이 서로 화해하고 끝이났지만, 이런 소동과 이용객들의 항의는 여러번 있어왔기에 도서관 측이 위 민원을 어떻게 해결할지 지켜볼 일입니다.

그리고 컴퓨터 자리예약 해놓고 사용않는 도서관 이용객들은 반드시 예약취소를 해주시길 바랍니다. 님들 때문에 다른 이용객들이 원활히 컴퓨터를 이용할 수 없을뿐더러, 이런 분란을 만들어내고 있으니까 말입니다.

모두를 위해 공공도서관에서 제발 기본매너 좀 지킵시다!!

* 도서관 백태 관련 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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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도서관에 흡연구역이 필요한가?
-
자리 독차지하는 커플놀이는 낙가서 해주삼!

좌석 예약의 경우 별도의 회원번호가 필요하다. 그렇기에 예약한 자리를 맘대로 취소할 수도 없다.


예약취소가 가능하다. 그럼에도 자리예약을 취소하지 않아 다른 이용객들이 컴퓨터를 이용할 수 없는 일들이 종종 벌어지고 있다.


* 다음 아고라 서명-국민혈세, 서해안살리기 후원모금 빼돌린 국민.시민.회원 우롱.기만한 환경운동연합은 해체하라! http://agora.media.daum.net/petition/view?id=6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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