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een Monkey Blog**

savenature.egloos.com

포토로그 마이가든


구글에드상단




2008 가을, 촛불 팔아먹는 협잡꾼들의 정치야합.동원 경계해야 Ecotage&CivilAct

2008 가을, 촛불 팔아먹는 협잡꾼들의 정치야합.동원 경계해야
"낮은 수준의 한시적 연대체"로 무슨 촛불집회냐?? 싸우려면 박터지게 해라!!


광우병 미국산 쇠고기 수입협상과 관련해 지난 5월 들불처럼 타오른 촛불에 대해 시인 김지하는 프레시안에 여러차례의 기고문을 통해, 촛불의 의미와 성격, 촛불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이야기하고 꺼져가는 촛불에서 나타나는 문제점들을 신랄히 비판했다.

특히 "촛불은 후천개벽의 시작이며  공부가 필요하다"는 시인 김지하는, 지난 10월 9일 "좌익에게 묻는다"라는 제목의 기고문에서 "촛불을 횃불로 바꾸려는 자들이 있었다"며 기대가 큰만큼 실망도 컸던 촛불의 변질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촛불과 횃불은 다르다며(나는 촛불이 촛불에서 멈추지 않고 횃불로 이어지길 바란다.) "4월 29일 청계광장에서 어린이, 청소년, 여성들이 가만히 촛불을 밝혔을 때 비웃음을 일삼던 정의의 홍길동들이 6월 10일 전후부터 끼어들기 시작해 6월 29일부터는 완연히 촛불을 횃불로 바꾸어 버리려 했다"고 독설을 내뿜었다.

 



당당히 '촛불의 배후'가 되려하지 않고, 촛불을 방패막이로 삼은 광우병대책회의

그는 소위 운동권이란 작자들이 "촛불에 배후가 없다"는 일반 네티즌과 시민 촛불의 말(사실이다.)을 방패막이로 삼아, 자신들을 촛불로 위장해 진정한 촛불들을 이용해 먹은 것에 대해 거침없이 힐난했다. 정정당당함도 잃고 불굴의 투혼도 잃어버린 사기꾼이라고 말이다.

왜 그들이 그렇게 변질되었는가에 대해, 김지하는 지난 5년을 뒤돌아본다. 그리고 예를 들어 설명한다.
촛불로 위장한 사기꾼들 중 어떤 놈은 공적인 문화예산 가운데서 상당 액수를 제 개인 집 갚는다고 인마이 포켓 한 놈도 있고, 평일인 어느날 자신만만한 운동권 출신 고급 관료 둘을 만났는데 대구에 좋은 골프장이 있어 골프치러 갔다 왔다는 소리들은 적도 있다 한다.

그러면서 그는 이명박 정권을 만든 것은 다름 아닌 그들이고, '엉터리 좌파 5년'이 남긴 것은 좌파가 아니라 뉴라이트와 같은 뉴좌파라며, 개량주의에 빠진 운동권의 모순을 꼬집었다. 광장에서 촛불이 꺼진 것을 한탄하면서 이후 촛불의 정렬은 말뿐인 정치 혁명이 아닌 새로운 형태의 평화적 문화혁명을 지향해야 한다고 설파했다.

그의 기고문에서 동의하는 부분도 있고 동의할 수 없는 부분들도 있지만, 그 중에 주요하게 살펴볼 것은 기성시민환경운동판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었고 촛불의 긍정적 힘을 느끼던 시인 김지하가 사기치는 주류화(권력지향.친정부.친기업)된 기성운동권이 "촛불을 이용하려 했다"는 말을 서슴없이 내뱉었다는 것이다. 과거 참여정부 시절 득을 본 한겨레, 경향, 오마이뉴스(한겨레와 오마이는 한미FTA 찬양광고도 마구 달아놨었다.)등 언론사들이 물고기가 물을 만난 듯이, 촛불을 밝힌 일반시민.네티즌들에게 조차 욕먹는 광우병범국민대책위를 감싸고 그들이 만들어낸 촛불집회를 '민주주의의 횃불'로 미화하고 시민들을 동원하는데 여념이 없던 지난 날을 되돌아보면서 말이다.

관련해 위 문제에 대해 나도 시인 김지하와 생각이 별반 다르지 않다. 촛불을 누가 어떻게 이용하려 했는지는 구체적으로 설명하거나 밝혀낼 수 없으나(절대 풀 수 없는 희대의 미스터리일꺼다.), 지난 5월 2.3일 서울 청계광장에 청소년을 비롯한 수만명의 일반시민이 모여 미국산 쇠고기 수입협상에 대해 거짓말을 일삼는 이명박과 정부, 청와대, 한나라당, 조선일보를 향해 '미친소 너나 처먹어!' '이명박 탄핵(다음 아고라에서는 100만 서명까지 이뤄냈다.)'을 외치며 촛불을 밝히자, 참여연대 등 몇몇 기성시민단체들은 그제사 슬슬 눈치를 살피며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들은 지난 한미FTA저지투쟁에서 제대로 연대치 못해 참여정부에 이어 이명박 정부가 미국산 쇠고기를 수입개방하는데 넋을 놓고 있었다.(안전하고 건강한 먹을거리 운동 운운하는 환경단체들은 반환경 정부라 대정부투쟁까지 벌였던 참여정부(행자부.환경부)로부터 정부보조금을 받아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환경운동연합 횡령의혹사건도 이런 내부유착관계와 연관이 되어 있는거다.)

그들은 당시 성난 민심과 여론조차 따라잡지 못하며 뒷북만 뻥뻥 쳐댔다. 광우병 위험 미국 쇠고기 수입에 공동대응하기 위한 '범국민긴급대책회의'를 결성하고 긴급 시국회의를 제안했지만, 연대수준이 취약했고 그 실효성조차 의심스러웠다. 그 속에 '국민을 섬기겠다'던 이명박 정권은 시민들의 자발적인 촛불집회를 불법집회로 규정하고 신고없이 촛불집회를 할 경우 사법처리할 방침을 내렸다.

본색을 드러낸 이명박 정권의 탄압이 밀려오고 있음에도, 그 잘난 시국회의와 기성운동권들은 다음 아고라에서 100만명이나 서명한 '이명박 탄핵'이란 구체적인 목표와 구호를 내세우지 않고, 교묘히 촛불집회를 이끌어가기 시작했다. 촛불집회의 무대차량과 집회신고에만 지원하고 나머지는 모두 시민들의 자발적인 주도로 이뤄진다고 했지만, 그 때문인지 전국 수백개 시민단체들이 결합했다는 광우병범국민대책위는 정작 자신들이 해야할 일들을 찾지 못하고 이리 휘둘리고 저리 휘둘리면서 촛불을 휘청거리게 했다. 또한 광우병범국민대책회의에 결합한 단체들간의 연대력 또한 예상했던대로 취약했다. 참여연대와 한국진보연대를 제외하고는 서울의 주요 기성시민환경단체들은 다들 정권의 눈치를 살피는지 제 역할을 하지 못했다. 촛불이 불타오르던 당시가 바로 행자부(행정안전부) 비영리단체 공모사업을 신청후 심사가 끝나고 정부보조금을 받아 사업을 시작할 무렵이라 그랬던게 아닌가 싶다.

 



일례로 이런 일도 있었다. 환경운동연합 횡령의혹사건과 연루된 최열씨가 불미스런 일로 환경련에서 나와 만든 환경재단(환경운동연합과 기성환경운동판의 돈줄 역할 중)의 서울환경영화제 갑작스런 행사때문에 시청광장에서 계획했던 촛불문화제가 무산되기도 했다. 환경련이 주최한 그린페스티벌에는 서울시, 환경부, 산림청, 복권위원회, 녹색자금관리단, 문화체육관광부 등 이명박 정권의 하수인들 일색이었다. 반대로 매년 상영관에서 진행해오던 인권영화제는, 이명박 정부의 사전검열로 인해 대학로 거리에서 진행되었다.

아무튼 운동사회의 고질적인 병폐(돈.성폭력 문제)의 전형이자 '권력형비리'인 환경운동연합 습지센터의 횡령의혹사건을 촛불이 나오기 전인 지난 3월부터 다뤄오면서, 기성시민환경운동판이 이 문제들을 어떻게 생각하고 해결하려는 노력을 보이는지 지켜보면서 촛불에 편승.무임승차하려는 추잡한 그들의 모습에 치가 떨려 광우병대책회의가 주최하는 서울 촛불문화제와 촛불집회는 참여하지 않았다.

관련해 참여연대 등 몇몇 썩은 기성시민운동단체들이 광우병국민대책회의를 결성한다는 소식을 접한 뒤, 이어 다함께와 KYC,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에서 전화와 메일을 통해 촛불집회 참여를 독려하는 것을 보면서 왜 저들은 자신들이 배후가 아니라는 말을 되풀이하면서, 헌법과 국민생명.주권을 무시하는 이명박 정권의 탄핵을 목표로 삼은 대정부투쟁을 전개하지 않는 것도 눈에 거슬렸다.

또한 촛불집회 현장에서 '나눔문화' '참여연대' '다함께' '녹색연합'이란 단체명이 찍힌 손피켓을 뿌려대면서, 기성시민운동판의 가장 큰 돈줄인 회원모집을 위한 단체 알리기에 여념없는 모습들도 기가찼다. 촛불을 구분짓고 촛불을 이용해 그동안 시민들에게 외면받아 왔던 것을 만회라도 하려는 것처럼 말이다. 그러다 다함께 방송차 사건도 터졌다.

자발적 동원과 조직적 참여라는 문제와 촛불에서 보이는 전체주의적 모습들에 대한 물음에 명확한 답을 찾을 수 없었기 때문이기도 하다. 대신 촛불문화제와 촛불집회를 지켜보면서, 다른 방식으로 촛불을 밝히고 미국산 쇠고기 수입의 문제와 이명박 정권의 오만함을 꼬집었다. 이명박의 탄핵을 바라면서...

광우병대책회의가 촛불문화제를 준비.지원하고 부터는 갑작스레 촛불의 양상이 바뀌어, 사람들은 밤샘거리행진과 경찰과의 대치도 불사하게 되었다. 비폭력 저항을 원칙으로 또다시 민심을 배반하고 속인 이명박 정권에 항거하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거리행진과 경찰과의 밤샘대치는 많은 문제들을 낳았다. 촛불집회에 나왔던 사람들이 분신을 하거나 경찰에 무자비로 연행되는 상황들이 발생했다.

 



그런데 정작 광우병대책회의는 그 상황들에 적절히 대처하지 못했다. 경찰의 강경진압과 강제연행에 대해 인권단체와 활동가들이 나선 것도, 5월 25일 '정권타도' '독재타도' '이명박 탄핵'을 스스로 외치기 시작한 시민들이 군홧발에 수없이 짓밟히고 날선 방패에 찍히고 경찰에 잡혀 질질 끌려간 뒤였다. 촛불문화제가 촛불집회로 나아가면서 상황은 급격히 변했고, 광우병대책회의는 거의 유명무실해졌다. 성난 촛불들의 외침인 '이명박 탄핵'을 제대로 외치지도 못하고, 촛불들을 경찰의 야만적인 공격과 탄압에서도 구해내거나 지켜내지 못했다. 촛불집회와 촛불이 향후 어떻게 전개되어야 할지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려는 노력도 없었고, 많은 촛불들의 제안과 요구도 충족시키지 못했다. 촛불이 꺼져갈 때가 되어서야 사람들이 광장에서 거리에서 점점 멀어갈 때쯤 되어서야 자리를 마련했지만 별 소용이 없었다. 그 가운데 교활한 이명박 정권은 촛불 여론에 주의를 기울이며, 차근차근 방송.인터넷 등 언론.여론장악을 위한 수순을 밟아나갔다.

결국 힘을 제대로 쓰지 못하는 광우병대책회의는 촛불의 동력을 주체할 수 없게 되고 의견들이 상충되자, 늘 그래왔듯이 6월민주항쟁을 기점으로 민주화운동과 촛불과 함께 엮은 큰 이벤트를 내놓았다. 큰 한방으로 이명박 정권에 타격을 줄 심산으로 말이다. 이에 맞춰 대학들도 동맹휴업에 나서고, 화물연대와 민주노총의 연대파업도 이어졌지만, 동맹휴업은 예전과 같지 않았고 화물연대 파업도 말한 것과 달리 너무 쉽게 끝나버렸다.




대규모 촛불집회를 벌였지만 '명박산성'으로 눈과 귀를 틀어막은 이명박 정부는, 성난 촛불들에게 물대포와 방패로 맞대응해 수많은 사람들이 다치거나 경찰에 연행되기를 반복했다. 그리고 촛불 민심과는 달리 이명박 정권에게 기사회생할 기회를 던져준 6.10 촛불집회에서 대책회의 사람이 수만명 앞에서 이야기한 '대정부투쟁'은 벌어지지 않았다. 그런 그들은 지금 조계사 한 귀퉁이에 천막을치고 경찰의 체포를 피해 숨어있다.

610촛불집회 이후 상황은 더욱 나빠져 7.8월까지 힘겹게 이어져온 촛불은 점차 그 동력을 잃어버렸다. 자발적으로 참여하던 사람들의 수도 줄어들었고, 5월 2일 촛불을 처음 밝혔던 학생.청소년들은 거의 남아있지 않았다. 비폭력 저항이 아닌 시위대의 폭력에 대해서도 이견이 많아, 촛불 내부에서도 자중의 목소리와 변질된 촛불을 바로잡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터져나왔다.

그 속에서 촛불들은 자생적으로 진화하고 민주주의가 무엇인지? 국가와 국가폭력이 무엇인지 거리에서 광장에서 몸을 부딪치고 밤을 지새우면서 깨우쳤다. 촛불과 민중들을 탄압하고 억압하는 공공의 적이 누군인지 새삼 눈뜨게 된 것이다.

* 관련 글
-
촛불, 이제 결단과 용기가 필요할 때...
- 한가롭게 시민환경운동가대회 열 때인가?
-
세계적 인권단체도 몰라본 인권제로 한국정부
-
누가 신나래 학생을 죽음으로 내몰았는가?
-
백골단은 촛불탄압 말고 독도로 가라
-
진보신당 '지지자'익나 '알바'로 정리된 613성폭력사건
-
촛불이여! 미친소, 미친정권처럼 광분하진 말지어다!
-
6월 10일, 촛불은 횃불이 되어 불타오른다!
-
광장에서 촛불이 밝혀지기까지
-
대학, 촛불위해 동맹휴업 돌입!!
- 모두의 마음을 촛불에 담아...
- 대학축제, 주민과 학생 함께 촛불을 밝히다
-
방송.인터넷 등 언론.여론장악 위해 이명박은 알박기 중
-
미친 이명박 정권, 전세계에 고발해야~
-
촛불문화제 청계광장에서 공개대중토론을 해보자!
- 뜨거운 촛불이 허무하게 꺼지지 않게, 함께 지혜를 모아야 할 때
-
19층에서 시대의 불꽃을 기다리다!
- 되살아난 공안정국, 촛불문화제 연행자를 즉각 석박해라!
-
뜨거운 5월, 민주주의와 저항의 촛불이 불타오른다!
-
이명박 때문에 죽거나 미치진 말자~
- 광분한 광우병 미국산쇠고기 수입반대 촛불문화제에 대한 고찰
- 서울시청 촛불문화제 양보 못하는 서울환경영화제
-
광우병 미국산 쇠고기 수입반대 인천촛불문화제
-
이명박 탄핵운동은 21세기 동학혁명
-
미친소 뒷북치는 기성시민단체들과 머슴정권의 본색
-
한국인의 결점과 이명박의 결점 : 똥통에서 벗어나자!

어중이떠중이들의 정치야합으로는 죽도 밥도 안된다!

다만 광우병대책회의와 촛불을 방패막이 삼아온 기성시민운동단체.활동가들만이 정신차리지 못하고 정권과 시민들의 눈치만 살피기에 급급했다. 그러다 8월 15일 광복절을 기점으로 그들은 촛불마저 스스로 내동대이쳤고, 민주주의와 인권, 촛불승리를 떠벌리는데 치중했다. 촛불, 촛불문화제, 촛불집회를 통해 기성시민운동판의 근본적인 한계와 취약함이 만천하에 드러났음에도, 그들은 구시대적인 운동방식을 고수하기에 급급했다.

그 속에 바로 환경운동연합 습지센터 전 국장과 활동가의 공금횡령사건이 숨어 있었다. 환경운동연합처럼 행자부나 환경부 등 정부부처나 공기업으로부터 정부보조금.사업비를 받아챙기고 반노동 반환경 기업들에게조차 후원금과 기부금을 받아챙기는 서울의 주류화(관변단체)된 기성시민운동단체들 모두에게 해당되는 문제였다. 이 문제를 지난 2월 조선일보의 보도와 환경련 자체조사 및 징계결과를 통해 접하고, 최초 제보자와 3월에 만나 8개월 가량 문제해결을 위해 발버둥치면서 알게 된 것은, 역시나 썩을대로 썩은 것은 이명박 정부뿐만 아니라 국가권력과 자본권력(신자유주의 하수인 노릇)에 기생하고 타협하는 소위 NGO라 불리는 것들의 추잡함뿐이었다.

관련해 환경련 습지센터 횡령의혹사건 및 연애착취 문제가 전혀 해결되지 않은 채 1년이 되어버렸지만, 환경련을 비호하고 두둔하는 기성시민환경단체와 활동가, 인사들은 언론보도와 검찰 조사로 드러난 고질적인 돈문제, 편법적인 회계관행에 대해서 함구하면서 또다시 촛불을 팔아먹으면서 그들이 과거 정권에서 쌓아온 기득권과 돈줄을 지키려고 발버둥 치고 있다.

일례로 추악한 환경련 횡령의혹사건과 관련한 입장과 태도를 지난 3.4월 확인한 바 있는, 참여연대, 한국여성민우회, 함께하는시민행동 외 단체들이 촛불탄압과 환경련 횡령의혹사건을 한데 묶어 공안탄압이니 표적수사니 시민단체 죽이기니 촛불승리를 위한 민생.민주.평화를 떠들어대면서 시민사회 각계인사 시국선언, 연석회의와 대표자회의들을 잇따라 가졌다. 자신들을 이명박 정권에게 탄압받는 순수한 촛불이자 진보적 비판세력이라고 치장해서 말이다.

그 가운데 기성시민운동판을 뒤엎을 만한 권력형비리인 환경련 횡령의혹사건의 본질과 핵심은 조직적으로 축소.은폐되었고, 과거 정권의 찌질이들과 결탁한 그들은 총력을 다해 화살을 이명박 정권의 공안탄압이란 표적에 맞춰 일제히 쏘아대기 시작했다. 이를 위해 지난 10월 3일 참여연대와 한국진보연대 명의의 '민주주의와 민생위기에 대응하는 비상시국회의 개최' 제안문이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를 통해 뿌려졌다.

이어서 15일에는 촛불과는 전혀 무관한 '민주주의와 민생을 위한 새로운 연대조직 준비위원회' 구성을 위한 대표자회의가 개최되었다. 이날 대표자회의에는 한미FTA협상의 초석을 놓고 반환경 반노동정책으로 일관해온 과거 열린우리당, 민주당까지 참여했다. 이명박 정권이라는 공공의 적에 맞서기 위해 자신들의 내부문제는 전혀 풀지 않으면서 그들은 협잡꾼들처럼 야합하기 시작한 것이다.

 

어중이떠중이들의 정치야합은 이렇게 이뤄지고 있다. 소위 한국을 대표하는 기성시민사회단체가 끼리끼리 모여서들 말이다.


'낮은 수준의 한시적 연대체'로 촛불을 밝힐 수나 있냐?

그런데 추잡한 그들이 예전의 영광을 되찾기 위해 새롭게 조직한다는 연대체의 취지와 성격을 보면 참 가관이다. 그들은 '낮은 수준의 한시적 국민운동체'라 못박고 있기 때문이다. 그동안 비상시국 운운하면서 고작 내놓는다는 게 '낮은 수준의 한시적' 연대체라니 이건 있으나 마나한 것이다. 기존의 연대체들도 많은데 굳이 이런 괴연대체를 만드는 것은, 결국 추잡한 기성시민운동판이 말라버린 돈줄을 되살리기 위해 민주당과 창조한국당 등 그들과 친분이 있는 기성정치권에게 지원을 받기 위해 술수.명분에 지나지 않은다는 말이다. 말이 좋아 '민주수호-국민기본권 쟁취'지 그들에게 1순위는 그들이 속한 단체의 유지.존속에 있기 때문이다.  

더 웃긴 것은, 전국의 시민사회 전체라는 뉘앙스를 풍기는 연석회의.대표자회의가 서울의 몇몇 중앙단체들에 의해서 예전처럼 주도되고 의제가 결정된 상태에서 지역단체들에게는 거의 통보되는 형식을 취하고 있다는 것이다. 여기에 서울의 기성시민환경단체들 손아귀에 있는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가 나팔수.메신져의 역할을 하고 있고 말이다. 한국의 시민사회를 대표한다는 작자들의 의사결정 행태 또한 전혀 민주적이지 않다. 몇몇 단체나 인사들의 입김과 영향력이 대표자회의나 운영위원회에서 의사결정에 주요하게 작용한다. 특히 지역단체들의 의사결정권은 거의 없는 것이나 다름없다. 왜냐하면 대표자회의를 하려면 서울로 와야하기 때문이다.  

어쨌든 별 쓰잘대기 없는 정치야합에 여념없는 그들은 네티즌과 촛불, 시민들을 대대적으로 동원.이용하기 시작했다. 그 일환으로 오늘(18일) 저녁 6시 촛불집회를 기획했다. "AGAIN 5월2일, 다시 청계광장으로!!"라는 괴문구를 슬로건 삼아 이명박 정권의 무자비한 탄압의 방패막이로 총알받이로 삼으려 하고 있다. (저러다 아니다 싶으면 늘 그랬듯이 연대체고 촛불집회고 그냥 모른척 내버릴 것이다.) 
 

지금부터 매일같이 촛불을 밝히면 몰라도, 뜬금없이 광장으로 나오라고 하면 사람들이 나오겠냐?


만약 이번 촛불집회를 준비한 광우병대책회의 소속 단체, 활동가들과 회원들, 그외 촛불집회를 공동으로 기획한 이들이 먼저 전부 나와 청계광장을 채우고 지금부터 밤낮으로 치열하게 대정부투쟁을 각오하고 싸움을 시작하면 모를까, 한시적이고 낮은 수준의 연대 운운하는 이들이 무슨 5월의 촛불집회를 바라는 것인지 도통 모르겠다.

결국 그들은 지난 5.6.7.8월 촛불의 뒤에서 촛불을 이용해 먹은 기억을 되살리고 싶은 모양인 듯 싶다.
제 손으로 밝히지 못한 촛불의 그늘에서 추잡하고 추악한 짓거리(이명박 정부로부터 돈 받아 처먹는 NGO 쉐이들)를 하는 놈들은, 쌀 직불금 삥땅친 놈들이 판치는 이명박 정권과 별반 다를게 없는 퇴치해야 할 쥐새끼들과 다름 없다는 말이다.

* 관련 글 :
-
권력형 비리 환경련 횡령의혹사건의 핵심은??
-
촛불승리, 민주주의 떠벌리는 어중이떠중이들의 정치야합 시작되나?
-
XXX 은덕으로 밥통 챙긴 불교계, 애당초 촛불에는 관심없었다?

'낮은 수준의 연대'는 민주당을 끌어들이기 술수에 불과하다.


트랙백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TrackbackURL : http://savenature.egloos.com/tb/2102434 [도움말]

덧글

  • ellouin 2008/10/18 22:20 # 답글

    촛불을 이용하려는 욕망이 참 많았죠.

    시즌2가 시작된 시점에서 적절한 지적이십니다.

    자기가 기여한 만큼 얻는다는 정직을 기본으로 하는 활동가 단체를 보고 싶습니다. 기회를 타는 잡배들은 지겹네요.
  • 리장 2008/10/18 23:32 # 답글

    촛불을 제대로 이용하지도 못하고 그 기회마저 활용하지 못한 무능한 이들이 이제사 자신들의 목숨줄이 끊길 때가되니 그제사 슬슬 기어나오는게 아닐까 합니다. 그런데 여기에 비정규직 노동자들과 일반 시민, 네티즌들이 이용되고 있는 모습이라서 참 거시기 하네요. ^-^
  • 원래그런놈 2008/10/24 15:15 # 답글

    리장 자네는 너무 사람이나 단체를 우습게 보는거 아닌지 모르겠네......

    사실 쓸모없고 도움안되기로는 블로그질만 하는 자네도 마찬가지 아닌가?

    네티즌이 큰 힘을 발휘한다는 것은 사실이지만 촛불은 집에서 인터넷만 끄적이는 자네같은 하드블로거가 주체가 된 것이 아니라 실제로 촛불들고 싸우는 사람들이 있어서 이렇게 까지 올 수 있었다고 생각해

    한가지 확실한 것은 자네처럼 혼자 싸우는 사람의 운명은 너무 뻔하고 더더욱이나 비극적이네......

    자네가 그렇게 물고 넘어지는 환경연합의 비리의 진실은 도대체 어떻게 된거지? 오히려 사그라들고 가라앉어버린 그것이 오히려 자네가 그렇게 씷어하는 증오해마지 않는 그 환경연합을 변호해주는 꼴로 바뀌지 않는가?

    그리고 그 구시대적 시민단체들이 희원모집하는거 보고 치 떨지말게 그들은 정말로 그때 열심히 나왔고 처음부터 나왔으니깐 이건 내가 보장하지 (물론 뒤늦게 나와 설친 곳도 있을 수 있지만)내가 촛불시위 처음 뉴스에 나오고 4일만에 2차인가 3차에 나가보니 벌써 거기에 '다함께'가 초하고,피켓나눠주더라~ 이건 적어도 그들이 이미 전부터 준비하고 있던 것이라 할 수 있지 않을까? (이야기를 들어보니 '다함께'의 청소년관련 쪽에서도 처음부터 주도적으로 시위를 준비했다나~)

    그리고 민주당을 끌어들이던 말던은 나는 상관하지 않네 수많은 사람들이 모이느 곳에 얼마든지 의견이 다른 사람들도 많고 낮은 수준의 연대던 높은 수준의 연대던 민주당이 주체가 되는 것도 아니고 주체가 되는건 어디까지나 참여를 허락받은 민주당의 활동 여하에 달려있는 것일세~ 민주당이 들어와도 그들이 활동을 안하면 그냥 이름만 건거에 불과할 뿐이라고~

    자네의 논리를 어느 정도 이해를 하지만 환경운동단체에 투신했었던 자네와 달리 정치적 단체에 투신한 나의 눈으로 볼때는 자네의 그런 생각이나 행동은 '이념적 순혈주의'만 찾는 구시대적 운동권의 모습과 다를 바가 없어. 아무리 스스로 깨끗하다 하여도 사람들의 공감이 가지 않는 깨끗함이라면 그것은 아무짝에 쓸모없네 왜냐면 현실은 이 세상에 완벽한 사람은 없고 싸우려면 스스로의 몸에 진흙을 묻히고 피를 볼 각오를 해야하거든 그런 점에서는 인터넷에서의 논쟁은 한같 샌님서생들의 바보짓으로 비칠지 모르겠어....

    나는 자네가 완벽함만 추구하고 비판만 추구하지 말고 가끔은 스스로를 성찰하는 모습을 보였으면 좋겠어. 그래야 사람들이 진정 더 자네를 믿지 않겠나? 뭐 이런 의견을 낸 내가 '타협하련' 사람이라고 생각하면 어쩔 수 없지~ 스스로 적을 만들고 말고는 어디까지나 자네의 몫이니깐.
  • 리장 2008/10/24 17:09 # 답글

    ㅎㅎ..적을 만들거나 말거나 샌냄으로 보이거나 말거나 제가 할 것들을 할 뿐입니다. 님도 님 생각대로 하며 살면 됩니다. 아참 님의 이야기를 들으니 이젠 삼성과 검찰, 민주당, 한나라당, 자유선진당, 민노당, 진보신당, 환경련과 찌질이들과 손을 잡으라는 소리같아서리...댓글을 길게 남기시긴 했지만, 제게 그다지 감흥이 오지 않는다는...아참 저를 많이 아는 투로 이야기하시는데 그냥 님의 삶을 되돌아보시는게 더 나실 듯...
  • 원래그런놈 2008/10/25 01:01 # 답글

    아 믈론 나도 내 삶은 되돌아 보네 반성할 것도 많고 성찰해야 될것도 많지 하지만 자네의 글들을 보면 어쩐지 '카리스마, 폭력, 그리고 무한분열'에 억매이게 될 것 같은 그 모습이 무서울 뿐이라고..... 왜냐면 자네같은 사람들의 말로가 언제나 그런 식이었거든 수많은 일본의 사회주의, 공산주의자들이 적군파로 무너진 것도 그 처절한 순수성을 위해 서로 죽여되었던 것이 한 원인이라는 것을 생각해 보라고 뭐 자네의 눈에는 내가 이미 그런 개같은 파시스트무리의 한사람으로 보일 지 모르지만 뭐 그럴수도 있지 이미 민노당 당원이니 쫘빨의 일원라고 할 수 있지 않겠나~^ㅡ^?
  • 원래그런놈 2008/10/25 01:22 # 답글

    아 그리고 소통이라는 것은 자네처럼 순수함만은 찾는다면 결단코 불가능한 것이라고~ 단 한번이라도 지역촛불이나 그런걸 나가보라고 과연 그 사람들이 어떤 사람일까? 같은 사람은 단 한 사람도 없어. 자네같은 지독한 순수성을 찾는 사람은 없어 왜냐고? 그 사람중에는 노빠도 있고 스스로 보수천명하지만 촛불을 지지하는 사람도 있고 나같은 민노당인 사람도 있고 그냥 촛불 그 자체를 원하는 사람도 있어 진정 여러사람을 대변하고 비판하고 소통하고 싶다면 상대에 대한 이해와 자기자신의 신념을 옮은 뜻에는 바꿀 수 있는 뼈를 깍는 아픔도 각오해야 그 의미가 살아나는 것이라고 왜 이명박이 이 모양 이 꼴인데 아 참고로 자네가 어디 사는지 모르겠지만 기회가 된다면 자네 지역 촛불을 한 번 찾아가 보라고 내가 아는 카페 하나도 가르쳐 주지 미안하지 우리 지역은 여기가 대표여서 다른 곳에서 어떤 곳이 중심인지 카페가 어디있는지는 잘 모르겠어 ~

    '주민소환 추진 국민모임' http://cafe.daum.net/sowhanje 라고 내가 사는 송파지역에서는 이곳이 주체더군. 시민운동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던 사람들이 이런 시민단체를 만들다니~ 이 사람들도 과연 나중에는 변질되는 시민단체가 될까? 뭐 모든건 변하는 것이니 장담 할 수 없지~
  • 리장 2008/10/25 08:43 # 답글

    우선 님은 내가 말하는 찌질이들고 협잡꾼, 촛불의 의미나 관계, 구분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는 듯 싶습니다. 그리고 님의 우려나 걱정은 알겠지만, 님이 그동안 고질적인 병폐 돈과 성폭력의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무엇들을 해왔는지 궁금하네요. 정치운동을 하신다니 기성운동판이 얼마나 정치적이고 이해타산적인지는 아실 듯 하지만, 민노당이건 진보신당이건 그들조차 기성운동판과의 관계 때문에 지들끼리는 동지고 연대해야 하는 아니 이용해 먹어야하는 이들이기에 서로의 문제를 드러내거나 까는 것을 기피해왔죠. 그것을 이용해 먹는 협잡꾼들과 찌질이들이 민민연이다 촛불승리다 떠벌리는것이고. 아참 님은 블로거나 네티즌들이 촛불을 어떻게 만들어냈는지를 전혀 모르는 듯 합니다. 안티이명박카페가 처음 주최한 촛불문화제가 있기까지 다음 아고라를 통해 백만이 넘는 네티즌들이 서명도 했고, 미국산쇠고기문제뿐만 아니라 이명박의 실정에 대해 수많은 블로거들이 욕하고 비판하고 문제를 집어내면서 사회적인 공감대를 일궈냈습니다. 님이 말하는 샌님노릇, 순수혈통주의자들 처럼 보이는 이들이 말입니다.

    광장에서 거리에서 촛불을 들었다고 해서, 경찰에게 욕설을 퍼붓고 닭장차를 까부시는 것으로 모든 것이 충분조건이 되지는 않습니다. 촛불을 들었다면 촛불을 들어 무엇을 해야할지도 분명해야하고 그 안에서도 치열하게 싸워야겠지만, 그게 있습니까? 그것들을 이용해먹으려는 자와 이용당하는자와 이용해먹는줄 알면서도 이용당해주는 자들이 뒤섞여 있는 상황에서 촛불이라는 미묘한 분위기에 편승해서 지금까지 왔지만, 정작 얻어낸 것은? 천주교나 불교계가 촛불이었습니까? 그것을 고민할 생각은 없이 촛불만 밝히자는 순진한 발상과 구호들을 아직도 내뿜고 있으니 하는 말입니다. 님이 카페나 모임을 알려주지 않아도 제가 사는 곳에서 어떤 이들이 어떤 문제를 가지고 활동하는지 알고 있으니 그리 걱정마시고, 님의 동네에 힘을 기울이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소통 운운하시기 전에 관련글을 좀 읽어보시고, 왜 촛불과 찌질이들이 구분되어야하고 분리수거되어야 하는지 좀 생각하시고, 블로그에 글 좀 남겨서 트랙백이라도 거시는게....
※ 로그인 사용자만 덧글을 남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