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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이슈] "타 단체(환경련) 일에 관여할 수 없다"던 한국여성민우회, 11개월 뒤 왜 이제서야? Ecotage&CivilAct

[핫이슈] "타 단체(환경련) 일에 관여할 수 없다"던 한국여성민우회, 11개월 뒤 왜 이제서야?
환경련 횡령의혹사건 관련해, 지난 2007년 10월부터 지금까지 기성시민운동판에 무슨 일 있었나?


9월 18일부터 25일까지 급박하게 돌아간 기성시민환경운동판


지난 25일 한국언론재단내 환경재단 레이첼카슨룸에서는 기성시민사회단체 대표인사들 몇몇이 모여, 환경련 횡령의혹사건과 관련해 개인횡령혐의가 포착되어 검찰에 의해 출금조치를 당하고 소환조사를 앞둔 최열을 '표적수사하지 말라' '개인횡령 문제를 환경운동연합, 시민단체 전반으로 확산시키지 말라'고 성토하는 기자회견이 있었다. 이 기자회견 이후 같은 장소에서 '촛불 승리 완성' 운운하는 기성시민사회단체 대표인사들의 시국선언이 있었다. 시국선언에는 개인횡령 혐의가 포착되었다는 최씨도 참여했다.

* 촛불승리 완성을 위한 각계인사 51인 선언
http://blog.peoplepower21.org/PSPD/40786

아직 시작도 안했는데 울음부터 터트리면 나중에는 어떻게 하시려는지? 이미지 출처 : 오마이뉴스 화면캡쳐


잇따른 환경재단과 환경운동연합, 시민사회단체 '얼굴마담'이라는 인사들의 기자회견과 시국선언 이후, 전 유한킴벌리 사장이자 최씨와 함께 시민사회정당 창당 활동을 하다 창조한국당을 만들어 결국 자유선진당과 연합한 문국현도 최씨에 대한 검찰의 수사는 표적수사라며 시민단체 흠집내기를 중단하라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명박 정권과 청와대가 잇따른 친인척 비리가 터지자 검찰 수사에 압박을 가한 것처럼 말이다.

* 관련 글 :
-
[왜?] 촛불승리 자축하던 찌질이들의 뒷북성 시국선언
-
[핫이슈] 환경운동연합 습지센터 수억대 회계(영수증)장부.사업자료는 어디로 갔나?

문국현뿐만 아니라 민주당 박주선도 나서서 최열 구하기에 나섰다.


한목소리로 최열과 환경련 구하기에 나선 기성시민운동 인사, 대표자들 그리고 정치인은 한솥밥!!

위와같이 '최열 구하기'에 한목소리를 낸 기자회견과 시국선언이 있기 전인 18일부터 20일까지는 수 억대 사업자료와 회계장부가 사라진 환경련 횡령의혹사건의 중심인 습지센터를 담당하는 활동처장이 기획위원으로 참여한 <2008시민환경운동가대회>가 강원도 횡성에서 있었고, 이후 23일에는 비공개로 환경련 횡령의혹사건과 관련해 서울의 중앙 시민단체 대표급 활동가(총처장)들이 만나 이 문제를 논의했다.

* 관련 글 :
한가롭게 시민환경운동가대회를 열 때인가?

올해는 시민운동가대회와 환경운동가 대회가 같이 진행되었다.


같은 날 환경운동연합은 기륭전자, KTX-새마을호 등 장기투쟁사업장의 대표적인 하나이자 비정규직 노동자를 탄압하는 GM대우로부터 기부금 1천만원을 받았다. 그리고 서울 중앙 시민환경단체들이 회원단체로 가입되어 있고, 기자회견과 시국선언에 참여한 인사들이 한번쯤 관계를 맺어온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전국의 450개 회원단체에게 아래와 같은 이메일을 발송했다.



23일 긴급 회동을 한 몇몇 시민단체 대표자들은 최근 환경연합 관련 검찰의 수사와 관련해 위 기자회견에서 말한 그대로를 읊어대며, 이에 대한 진단과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바로 오늘(26일) 오후 4시 흥사단에서 연석회의를 개최한다고 알렸다.

* 관련 글 :
[핫이슈] 권력형 비리 환경련 횡령의혹사건의 핵심은??

진보적이고 좌파라는 환경련은 비정규직 노동자를 탄압하는 자동차 회사로부터 기부금을 받는다. 현대자동차에게도 받고 말이다.


연석회의를 제안한 단체는 참여연대, 한국여성민우회(http://www.womenlink.or.kr/index.php), 한국여성단체연합, 녹색교통, 환경정의, 함께하는 시민행동, 녹색연합 등 환경운동연합을 뺀 7개 단체였다. 7개 단체 중 한국여성민우회, 녹색교통, 환경정의, 함께하는 시민행동은 현재 함께 사용할 건물(나루)을 신축중이다.

* 참고 글 :
민우회가 이전할 시민공간 '나루' 상량식!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조직도


관련해 위 기자회견과 시국선언, 연석회의 준비회의에 참석했던 인사, 대표자들이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이하 연대회의)에서 어떤 역할을 맡고 있는지 위 조직도를 통해 살펴보면, 어떻게 해서 이런 연속적인 최열과 환경련 구하기 성토가 일어났는지 눈치챌 수 있다.

특히 연대회의 공동대표에 횡령의혹사건으로 전체 시민사회와 시민운동을 욕보이고 있는 환경련 윤준하가 자리하고 있고, 기자회견과 시국선언에 환경재단 최열을 대신해 나선 한국여성단체연합 공동대표인 남윤인순, 한국YWVA전국연맹 사무총장인 이학영 등도 공동대표직에 자리하고 있으며 운영위원장으로는 함께하는 시민행동 운영(정책)위원인 하승창(내게 '안 그런 곳이 없다'는 말을 촛불토론회 자리에서 건넨바 있는 이다.)이 자리하고 있다.

횡령의혹사건과 관련된 습지센터 K국장 성폭력문제 '관여 할 수 없다'던 한국여성민우회 대표

이들 중 가장 의아한 단체가 하나 있다.
바로 '성폭력 없는 세상'을 외치는 한국여성민우회이다.

운동사회 성폭력문제를 나몰라라하는 한국여성민우회?


그러니까 지난 2007년 10월 12일, 환경련 횡령의혹사건과 관련된 습지센터 K국장의 성폭력문제를 최초제보자가 한국여성민우회 상담소 소장과 면담한 적 있다. 당시 상담소장은 안타까운 사안을 접하고 법적 책임보다 단체 안에서 도덕적 책임을 물어야 할 사안이고 K국장도 그 책임을 져야한다고 했다 한다. 그리고 폭행이나 성폭력.혼인빙자 등 모든 형법으로 묶기에는 증거가 없기 때문에 어려움이 있어, 한국여성민우회의 공식적인 이름을 걸고 도와줄 순 없다고 했다 한다.

그래도 상담소 소장은 한국여성민우회 대표에게 이 문제를 상의하여 단체 대표자회의 때 안건으로 올라가도록 민우회 대표에게 말해보겠다고 했으나, 최열 구하기에 열심인 한국여성민우회 대표는 '민우회 안에서 공유하는 건 가능하나 타단체 문제에 관여할 순 없다.'며 잘라 말했다고 한다. '성폭력 없는 세상'을 떠벌리지만, 정작 운동사회의 고질적인 성폭력문제를 외면한 것이다.

한국여성민우회 성폭력상담소


그런 그가 이제는 자신이 대표로 있는 단체까지 내세워, 타단체(환경련, 환경재단) 일에 너무나 열심히 관여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한국여성민우회 현재 대표와 이사진을 살펴보면, 기자회견장에 모습을 드러내고 연석회의를 주도한 함께하는 시민행동의 정책위원이자 시민사회단체 연대회의 운영위원장도 포함되어 있다.



2007년 10월 최초로 시민사회에 성폭력상담소를 통해 환경련 횡령의혹사건과 관련된 성폭력문제를 제기했을 때, 이를 애써 무시한 한국여성민우회는 이후 환경련 횡령의혹사건과 연루되어 징계를 받고 잠적했던 습지센터 P간사의 남편인 당시 참여정부 국가청렴위 공무원의 재산공개내역(환경련도 이 자료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이 문제가 되면서, 더욱 이 큰 문제를 회피(핵폭탄과 같은 영향력 있는 문제이고 말조심해야겠다며 무서워했다고 한다.)하고 간간히 연락하던 것마저 끊었다고 한다.

결국 이는 환경련과 기성시민환경운동판이 기자회견 등을 통해 언론(기자)에 흘리고 있는, 환경련과 기성환경시민운동판이 해결, 자정 노력이 가능한 사안을 검찰이 무리하게 압수수색과 표적수사를 하고 있다는 말과 앞뒤가 맞지 않다는 말이다. 이에 대한 구체적인 사례들은 이어서 전하도록 하겠다.

아무튼 "타 단체(환경련, 환경재단) 일에 관여할 수 없다"고 잘라 말한 한국여성민우회 대표가 11개월 전에 이 문제를 접하고도 아무런 입장도 내놓지 않고 모른척 해오다가, 이제서야 나서서 환경재단 최열과 환경련을 구하기 위해 저러고 있는지는 도통 모를 일이다. 그것도 한국여성민우회라는 조직과 전체가 움직이면서 말이다.

그리고 만약 그동안 이 문제를 알고서도 환경련과 한국여성민우회 등 기성시민환경운동판이 검찰 조사가 있기 전까지 아무런 입장과 노력을 보이지 않았다면 그것 또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촛불' '진보' '시민운동'의 가면을 뒤집어 쓰고 자신들은 고귀한 척 문제가 없는 척 하며 이명박 정권과 한나라당, 조중동, 뉴라이트, 삼성을 욕하면서, 정작 자신들의 치부를 공모해 철저히 숨겨왔다는 의심에서 벗어날 수 없단 말이다.  

덧. 지난해 10월 12일 환경련 습지센터 K국장의 성폭력사건을 상담한 소장과 이 사건을 접하고도 무슨 이유인지 딱 잘라 무시한 한국여성민우회 대표는 이에 대해 해명을 해야 한다. 왜 그랬는지 말이다.

덧. 지난 7월 환경련 횡령의혹사건을 본격적으로 다루기 위해 모 대학 연구소에서 계획보다 일찍 나왔다. 당시 일터를 정리하면서 지역민우회 활동과 여성주의(페미니즘) 연구를 열심히 하시는 연구소 교수님과 왜 그만두는지에 마지막으로 점심을 먹으며 이야기 나눈 적이 있다. 밥을 먹으면서 할 이야기는 아니었지만, 환경련 습지센터 K국장의 성폭력문제와 횡령의혹에 대해 접하고는 이분도 적잖이 놀래고 분개하셨었다.

특히 이 사안에 대해 잘 알지 못하셨다. 이 분만이 아니었다. 한국 시민사회운동을 이끌오거나 관여해 온 분들이 열심히 활동하고 있는 연구소 소장님과 교수분들은, 자신이 일터를 그만두는 이야기를 건네면서 전하기 전까지는 환경련 횡령의혹사건에 대해서는 전혀 모르고 계셨다. 조선일보에 기사가 나서 환경련이 자체조사와 징계를 내렸다는 것조차 말이다.

다시말해 환경련과 기성시민환경운동판이 그동안 위 문제를 내부적으로 스스로 해결하려고 노력했다는 말이 사실과 다르다는 말이다. 만약 자신이 시민운동판과 괴리된 일을 하고 있었다면 이런 것들은 눈치채지 못하고 넘어갔을 것이다.  


한국여성민우회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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