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고 <MBTRIX : 거대쥐 박멸의 구세주는?>
올림픽 여세 몰아 신나는 대궁민 쥐잡기놀이를~
도서관에 있는데도 여기저기서 함성이 터져나오더군요. 도서관에서 올림픽 중계를 보고 있던 사람들이 있었나 봅니다. 도서관 바로 옆 고등학교에서도 수업시간 중인데도 학생들이 모두 야구 중계방송을 보고 있었는지, 이승엽 선수가 동점 홈런을 날리고 연달이 점수를 내니까 떠나갈 듯한 함성을 지르더군요. 와아아아 하고....
암튼 여기저기서 터져나온 함성소리에 다시금 올림픽(스포츠)과 매스컴(인터넷과 블로고스피어는 지금 야구경기로 도배...)이 궁민들을 어떻게 길들이고 훈육시키는지, 그것을 왜 빅브라더(국가.자본권력)가 이용하고 장악하려고 발버둥을 치는지 새삼 알게 해주었습니다.(이에 대해서는 조만간 다시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영화 <매트릭스>도 다시 떠오르게 하더군요. 눈에 보이고 귀에 들리는 모든 것이 거짓인 세상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이 비좁은 배양실 안에서 기계에게 조종당하고 기계의 생명을 유지시켜주는 먹이로서 기능하는 그 참혹한 모습 말입니다.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과 별반 다를게 없어 보입니다. 알게 모르게 교묘히 이용당하고 착취당하고 억압당하고 탄압당하고 검열당하고 통제당하고 차별당하고 구속당하고 그러면서도 그 삶에 안주하거나 기생하는 우리들의 모습말입니다.
그런 부질없는 삶을 들불이 활활 태워줄거라는 작은 기대마저 사라진 지금.
무엇을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스럽습니다.
야구방망이로 괴질 퍼트리는 쥐 좀 잡아볼까?
그런 답답함에 영화 <매트릭스> 스틸컷을 엿보다가, 걍 재미삼아 '온 궁민이 하나된 뜨거운 올림픽 분위기를 몰아 다시 신나는 쥐잡기놀이'를 위해 영화 장면들을 엮어봤습니다.
제목은
이미지 출처 : 매트릭스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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