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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메달에 파묻힌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67일 단식 Media&Parody

금메달에 파묻힌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67일 단식

올림픽 경기소식으로 도배된 신문을 들춰보다, 한겨레에서 비정규직문제로 천일 넘게 노사 갈등을 빚고 있는 기륭전자의 현 최대 주주가 '비정상적이고 의법한' 방법으로 회사를 인수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었다는 기사를 접했다.

그 소식에 머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목숨을 파리 목숨보다 못하게 꼬나보는 저들이 별짓.뭔짓은 다 하지 않았겠나 싶었다. 67일간 여성노동자들이 단식을 해도 요지부동에 나몰라라 하는 치들이, 저런 짓은 눈깜짝하지 않고 해버렸을 것 같다. 합법의 테두리 안에서 교묘히 말이다. 삼성 에버랜드를 보시라!

암튼 못마땅한 기륭전자 홈페이지(
http://www.kiryung.co.kr/)를 처음으로 찾아가봤다. 그런데 왼쪽 하단에 '채용안내'란 배너가 열리지는 않았지만 달려있었다. 이 '채용안내' 배너를 이용해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채용해 이용.착취해 먹고 내동댕이쳐 왔을 것을 생각하니 분이 솟아 올랐다.

기륭전자 주식회사 홈페이지


그리고 경영권을 불법적으로 취득했다는 의혹에 대해, "명예훼손은 물론 법적 소송도 불사할 것"이라는 공지까지 제빠르게 띄워놓은 것이 눈에 들어왔다. 죽음을 각오하고 단식에 임한 노동자들 앞에는, 코빼기도 보이지 않던 저들은 자신들의 치부가 드러날까 두려워 노심초사하고 있는 모습에 비웃지 않을 수 없었다.

덧. 올림픽에 가려진 사회의 어둡고 낮은 곳을 들춰내기 보다, 짝퉁 올림픽만 정신없이 중계.보도해 우매한 궁민들을 훈육.재생산하는 정권의 나팔수를 자처하기 시작한 방송사나 밑씻개만도 못한 신문사(기자)들도 노동자를 탄압.착취하는 기륭전자와 다를바 없다. 67일간 단식을 해왔지만 이들을 향해 제대로 손을 내민 언론이란 쉽게 찾아볼 수 없다. 그런 쓰뤠기들은 지금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고통과 아픔은 외면한 채, 이명박 정권의 '녹색성장'을 부르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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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세상TV]기륭분회, 67일간의 단식
2008년 08월 21일

2005년 8월 금속노조 기륭전자분회는 "직접고용 정규직화"를 요구하며 공장을 점거했고 올해 5월 투쟁 1,000일을 맞았다. 기륭분회는 지난 6월부터 사측과 몇 차례 교섭을 했으나 사측은 '사내 반발'을 이유로 합의안을 파기했다. 이에 기륭분회 조합원들은 2008년 6월 11일 단식을 시작했다.

* 출처 : 참세상TV
http://www.newscham.net/news/view.php?board=media_report&;nid=492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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