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산 골프장 예정부지에 도롱뇽이 산다!

계양산 골프장 예정부지에 도롱뇽이 산다!
롯데와 인천시의 골프장개발로 사라지는 생명들~


인천 시민여러분! 계양산을 아시나요?
인천분들이라면 계양산을 모를리 없으실 겁니다.

인천 계양산(해발 395미터)는 가현산-계양산-철마산-원적산-만월산-거마산-문학산-청량산을 잇는 인천 S자 녹지축의 중심입니다. 동시에 속리산에서 김포 문수산까지 이어지는 한남금북정맥과 한남정맥의 핵심축이라고 합니다. 계양산은 우휴모탁국시절부터 2000년 동안 이어진 부평, 부천 일대의 진산이었습니다. 조상들이 대대로 지켜온 산이란 말입니다.

인천시의 마구잡이식 난개발 속에서 역사와 문화, 자연이 힘겹게 살아남은 계양산을 지금 인천시장과 계양구청장은 롯데건설에게 통채로 넘기려하고 있습니다. 바로 롯데골프장 건설이 그것입니다.

계양구 주민의 83.1%, 인천시민 83.6%가 계양산 롯데골프장  건설을 반대하고 있음에도, 롯데건설은 계양산 골프장 건설계획안을 제출한 2006년 6월 이후 단 한번도 시민들의 의견에 재대로 귀 기울이지 않았습니다. 이에 계양산을 지키려는 시민들은 2년 가까이 촛불을 밝혀왔고, 소나무위 고공시위, 삼보일배, 계양산살리기 걷기대회 및 산행 등 롯데골프장 저지를 위한 행동을 해오고 있습니다.

관련해 지난 13일 롯데가 골프장 개발을 위해 불법으로 산림을 훼손한 예정부지를 간만에 둘러봤습니다.
그리고 골프장 개발로 위기한 처한 그 곳에서 살아숨쉬는 생명들도 만날 수 있었습니다. 특히 계양산 줄기를 타고 내려오는 시원한 계곡물 속에 도롱뇽들이 한가롭게 유영하고 있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유유히 자유롭게 맘껏 헤엄치고 있는, 인천시가 지정한 보호 야생동물인, 도롱뇽은 인천시와 롯데건설이 골프장을 포기하지 않는 이상 언제 이 보금자리를 빼앗기고 우리곁에서 사라질지 모릅니다. 그것을 막기 위해 죽음의 골프장은 반드시 막아야겠습니다.





* 롯데골프장이 만들어지면 위태로운 생명들

1. 인천시 지정 보호 야생독식물
늦털매미 / 대모잠자리 / 늦반딧불이 / 큰주홍부전나비 / 넓적사슴벌레 / 통발 / 버들치 / 쌀미꾸리 / 한국산개구리 / 도롱뇽 / 줄장지뱀 / 오색딱따구리 / 뻐구기 / 곤줄박이 / 멧밭쥐

2. 한국고유종
멧토끼 / 고라니 / 한국산개구리

3. 환경부 특정종
소쩍새(천연기념물 184호) / 검은등뻐꾸기 / 뻐꾸기 / 오색딱따구리 / 꾀꼬리 / 새매(천연기념물323호) / 두꺼비(채취금지종)

4. 환경부지정 멸종위기종
말똥가리(멸종위기 야생동물 2급) / 맹꽁이(멸종위기 야생동물 2급) / 물장군(멸종위기 야생동물 2급) / 깽깽이풀(멸종위기 야생식물 2급)

5. 산림청 보호대상종
삼지구엽초

* 자료출처 : 계양산 지키기를 위한 시민행동 지침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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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리장 | 2008/07/17 17:39 | 생명평화,새만금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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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bebop at 2008/07/17 17:46
이거 정말 참을수가 없군요. 당장 뭐라도 하고 싶은(?) 심정입니다. 휴.

얼마전부터 눈팅해오고 있었지만.

링크 신고하고 갑니다.
Commented by 리장 at 2008/07/18 01:00
얼마전에 계양산대책위 사무국장을 퇴근길 인천지하철에서 만나서 짧게 이야기 나눴는데...행정절차가 남아있긴 하지만...여전히 개발일색의 이명박 정권하에서는 2년 넘게 해온 싸움이 위태롭게만 느껴지더군요. 좀더 활발히 롯데와 인천시를 압박하고 견제하는 활동이 필요할텐데 그러지 못하는 것도 아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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