뚱뚱보 스님의 화려한 소림축구?



뚱뚱보 스님의 화려한 소림축구?
비내리는 날 축구의 묘미는 해 본 이만 안다~


수요일 오후가 되면 일터인 성공회대학교 운동장에는,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축구경기가 펼쳐진다.
공을 차러 나온 이들은 사회각계 각층의 사람들이다. 교수, 가수, 시민단체활동가, 종교인 등등.

암튼 오늘(16일)도, 시원한 단비가 내려 운동장이 흠뻑 젖었는데도, 그들은 빗속에서 신나게 공을 차며 비오는 여름날을 즐겼다. 우산을 받쳐들고 빗속의 축구경기를 엿보았는데, 운동장을 성큼성큼 헤집고 다니는 이가 눈에 띄였다.




흰색 축구복을 입은 머리숱이 없는 스님이었다.
그는 아랫배가 곰처럼 불쑥 튀어나와 한눈에도 둔해 보이는 몸집이었지만, 특유의 발재간으로 공을 능숙하게 다뤘다. 다만 오래달리기는 벅차신 듯 했다.

마치 영화 소림축구의 막내처럼 보였다는~ ^-^::


by 리장 | 2008/07/16 18:26 | 日想,빛으로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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