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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20일 세계인의 날, 이주노동자는 강제추방 당한다! Human&Anti-Capital

5월20일 세계인의 날, 이주노동자는 강제추방 당한다!

5월 20일 오늘은 외국인에 대한 차별을 버리고 다른 문화와 전통을 포용하자는 뜻에서 정부가 마련한 '세계인의 날'이라고 한다. 그리고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정부와 지자체, 기업들은 앞다퉈 다문화가족(정)과 이주노동자의 지원을 위한 갖가지 행사(축제)를 벌이고 있다.

하지만 '불법/합법'으로 구분된 외국인과 이주노동자에 대한 기괴한 차별과 편견이 난무하는 현실은, 화려한 다민족 다문화 축제와는 확연히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무엇보다 기괴한 민족.인종주의에 기반한 맹목적인 불신과 적대감, '주홍글씨'와 같은 낙인과 반복되는 인권침해는 사라질 기미가 보이질 않는다.

[인터뷰:대학생]
"불순한 목적을 가지고 오는 사람들은 솔직히 한국민으로 받아들일 수 없죠. 힘들죠. 그런 건...아닌 사람도 있겠지만 그걸 판단할 사람이 누가 있겠어요."

* 관련 기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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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 이주여성은 서럽다...인권침해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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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 '보듬어야 할 우리 국민'....선입견 버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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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 다민족 다문화 어울 한마당 열린다

중증 당뇨병 환자인 이주노동자를 치료조치 없이 강제출국시킨 한국정부 대단하다. 이런 걸로 선진국가 되겠다고 하니~


법무부의 반인권적 표적단속과 야만적인 강제추방

지난 2일 광우병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반대하는 궁민들의 촛불이 밤하늘을 환하게 불밝혔을 때, 서울경기인천이주노동자노동조합의 지도부 2명이 강제연행되었다. 그리고 그들의 강제연행에 15일 저녁 청주외국인보호소에 구금되어 있던 이주노조 토르나 이주노조 위원장과 소부르 부위원장은, '강제퇴거명령 및 보호명령 이의신청'을 기각한 법무부에 의해 네팔과 방글라데시로 각각 추방되었다고 한다.  

관련해 '이주노동자 표적단속 및 단속과정에서의 폭행 등에 대한 진정'을 접수 받은 국가인권위원회는, 서울출입국관리사무소장에게 "진정인과 피진정인 진술, 관련 증거 확보 등 조사가 완료될 때까지 이 사건의 피해자들에 대한 강제퇴거 명령서의 집행을 유예해 달라"는 긴급구제 조치를 권고한 상황에서, 법무부가 강제 추방한 것은 '긴급구제 조치 권고'를 무시한 처사라고 유감을 표했다 한다.

여수보호소 화재참사의 책임을 한국정부는 끝까지 회피했다.


반인권적 표적단속과 야만적인 강제추방을 통해 이주노조(노동자)들의 기본적 권리조차 유린.말살하는 한국정부, 법무부와 출입국관리사무소는, 2007년 2월 11일 감옥 수준의 수용시설로 외국인에 대한 비인간적 대우나 열악한 처우 등 인권유린 의혹까지 받아왔던 여수보호소 화재참사로 이주노동자 9명을 사망케 한 바 있다.

또한 법무부와 출입국관리사무소는 지난 2008년 1월 4일 화성보호소에서 7개월째 수감 중이던 이주노동자 수바수씨는 당뇨병 판정을 받아 건강상태가 좋지 않음에도 적절한 치료도 없이 강제출국시켰다. 강제출국 과정에서 법무부는 계속해서 복통을 호소한 이주노동자에게 가혹행위까지 자행한 바 있다.

사진 출처 : 참세상

강제출국 과정에 대한 수바수 씨의 증언
면회를 마치고 (보호소) 방에 돌아가자(오전 10시 30분 경) 다시 면회가 왔다고 했다. 밖으로 나가자 3명이 덤벼들어 팔과 다리를 잡아 어떤 방으로 집어넣었다.

직원들이 “너 오늘 가야된다”고 했고, “내가 왜 오늘 가야 되는데”라고 말하자 뒤에서 누군가 다리를 가격해 나를 넘어뜨렸다. 내가 쓰러지자마자 10명이 달려들어 손발을 묶고 테이프로 입을 틀어막았다. 밧줄로 몸과 다리를 묶고 눈도 가리고 어딘가에 태웠다. 공항에 내려서 보니 내가 타고 온 차는 보호소 안으로 빵을 운반하는 탑차였다. 공항에서 나는 거세게 항의했고, 이 때문에 공항 안에 있던 사람들은 모두 우리를 쳐다보았다.
내가 항의하자 다시 2명이 나를 잡고 가뒀다...저녁 8시 반에 비행기(방콕행 9시 출발)를 탔다. 내가 (비행기에서) 저항하자 다시 내려 비행기가 이륙하기 직전에 나를 태웠다. 출입국 직원 두 명이 나와 동행했다. 태국에 도착해서 전화도 하지 못하게 했다. 나는 겨우 내 옆을 지나가는 네팔 학생에게 친구의 전화번호를 알려주고 연락을 해달라고 부탁했다. 나는 네팔행 비행기를 탈 때까지 어떤 독방에 구금돼야 했다.

오늘 아침 10시(한국시간 3:30) 네팔에 도착했다. 다행히 네팔 현지 시간 12시에 네팔노총 활동가들이 나를 마중 나왔다. 정말 끔찍한 과정이었다.

<제공: 이주노조 표적탄압분쇄 비상대책위>



이주노동자 인권유린의 '세계일류', 존경스런? 한국정부

겉으로는 다문화 다민족를 부르짖고 외국인과 이주노동자들의 인권보호를 위해 먼가를 하고 있는 것 처럼 보이지만, 실상 이주노동자에 대한 인권보호는 커녕 '불법체류자' '불법노조'란 꼬리표를 달아 표적단속과 강제추방을 일삼는 한심한 한국정부와 법무부.

이런 정부가 '세계 일류' '선진국가'를 운운하는 것을 보면 기가 찬다.
이주노동자(노조) 탄압과 인권유린의 '세계일류' 지향하고 있는게 아닌가 싶다.

이주노동권과 인권을 보장하라!


전쟁과 빈곤으로부터의 해방을 꿈꾼 이주노동자의 편지

가난한 사람과 함께 존재한다면 신이여 끝까지 함께 하소서!

가난을 품고 태어나서 굶주림에 시달리는 짐승처럼 어린 시절 보냈습니다. 조금이라도 가족들의 생존권을 지키기 위해 많은 빚을 지고 브로커비 마련해서 목숨을 무릎쓰고 한국에 와서 이리저리 돌아다니면서 한자리에만 오랫동안 있지 못했습니다.

회사에서 32만원 월급 받고 하루에 12시간 넘는 노동. 회사 관리자들의 비합리적 대우 차별, 욕설, 폭행 심지어는 같은 이주노동자들의 따돌림이 원인이었습니다.

그때 이후 내성적인 성격, 예민한 신경, 우울증 때문에 힘든 시간 보내왔습니다. 더큰 아픔이 허리디스크 완치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대구에서 서울 올라오면서 많은 네팔 동료들을 만났지만 1997년 IMF 위기가 찾아 오면서 한국사람 떠나서 이주 노동자들도 실업자 되었다. 2년 동안 교회서 노숙생활 하면서 지옥같은 삶속에서도 희망을 버리지 않고 언젠가 잘될 거라고 세상 사람보다 멋지게 잘 살겠다 라는 결심하면서 신앙생활 열심히 해왔습니다. 내가 할 수 있는 만큼 남을 위해서 활동했습니다. 헌신적인 마음으로, 모범적인 인식을 변함시키기 위해 많은 노력 해왔습니다. 하지만 위기는 떠나지 않았습니다. 2003년 7월 고용허가제 통과이후 많은 이주노동자들은 해고당했고 길거리에 몰아냈어요. 3,4개 월 동안도 일 구하지 못해서 그냥 포기하고 나라로 떠나고 싶은 마음도 있었지만 그렇게 할 수 없었습니다. 우리가 단결하면 한국사회가 우리를 외면하지 않을 것이다라는 선배들 이야기 듣고 따라가면 모든 문제 해결 될 거라고 믿었습니다. 정이 많은 사회, 높은 인식 절악적인 교육, 사회의 약자나 소수자를 위한 조금이라도 배려하지 않을까라는 생가갷ㅆ습니다. 사람을 사람답게 사는 세상 만들고 싶다는 게 정단한 요구가 아닐까. 하지만 권력을 가지고 있는 자는 아무 생각없고 우리하고 같은 노동자들만 함께 했었습니다.

2003년 11월부터 2004년 12월까지 명동성당 들머리에서 보냈습니다. 함께 했던 이주노동자 동지들은 출입국 직원들한테 사냥되고 연대 한국인 동지들은 부모들이 찾아와서 끌려가고 끝까지 한다고 약속했던 동지는 사라지고 100명 중 13명만 마지막가지 나왔습니다 .이 뼈아픈 노무현 정부의 선물, 평생토록 잊지 않을 겁니다.

우리 문제 해결은 커녕 더 심하게 탄압이 시작됐습니다. 불법체류자 라는 딱지가 사회화 되면서 불법체류자 밀집지역, 범죄집단이라고 하고 민족적인 차별 하면서 외국인(이주노동자) 에이즈 감염될 수 있다는 이유로 회사의 한국인 동료들은 탈의실 따로 있었습니다. AI 인플루엔자도 외국인 노동자의 탓, 성범죄자, 절도, 강도, 심지어 테러리스트까지 반한활동가, 불법체류자가 노조 만들어 활동하는 게 문제있다. 반노동자적인 정부의 인식 때문에 수많은 한국노동자들도 탄압받고 있지만 한국 사회운동에 함께 했다라는 이유로 .



정치활동한다면 너네 나라로 가서 하라고 출입국 직원 직접말했습니다. 연행중에 들었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테러리스트라는 말이 마음에 걸립니다. 테러리스트 master mind 사람들만 할 수 있습니다. 이주노동자가 무슨 테러리스트입니까. 테러가 뭔지나 알고서 그런 말 하지! 테러의 원인은 가난과 전쟁입니다 .이주노동자는 테러리스트 아닙니다. 테러는 이주노동자들을 테러리스트라고 말하는 사람이 테러리스트이고 제국주의 부시 대통령이 테러리스트이고 부시와 함께 전쟁하는 사람들이야말로 테러리스트 입니다. 이주 노동자들은 가난하지만 범죄자, 테러 아닙니다..테러가 끝나기 위해서는  전쟁과 빈곤이 없어지는 해방입니다.

2004년부터 끊임없이 이주투쟁을 탄압하면서, 영웅적으로 투쟁했던 서멀 타파, 안와르 위원장 연행됐고 2007년 11월 27일 까지만 위원장, 라주 마숨 동지 표적단속돼었고 석방을 위해 농성시작하면서 99일만에 해산했습니다. 시민사회노동단체 인권단체 종교단체 많은 사회 지식인들과 함께 하면서 파괴된 이주노조를 재건했지만 29일도 되지 않았는데 또다시 이주노조 지도부를 표적단속하면서 청주외국인 보호소에서 생활한지 10일 이 되고 있습니다. 힘든 하루 지내고 있습니다. 혼자서 눈물을 많이 흘렸습니다. 연대해 주신 동지들이 더 강하게 싸워주지 않을까, 나는 이대로 갈 수가 없다, 다시 나와서 동지들 만나서 함께 투쟁하겠다고 밤낮없이 수십번 생각하면서 지내고 있습니다. 사형을 앞두고 있는 용의자처럼(강제출국은 이주노동자들에게 사형과 똑같습니다.)

우리는 투쟁해서 반드시 석방해야 합니다. 왜냐면 자존심때문입니다. 이주노조를 살려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런 고통스런, 안타까운 현실 다시 일어나면 안되기 때문입니다.

만약에 이대로 보낸다면 지구 어느 곳에서 있든지 자본정부에 맞서서 투쟁하겠습니다. 나에게 선택의 여지는 빵과 장미뿐입니다. 끝까지 연대해 주시고 그리고 이주노조를 사수할 때까지 노동비자 쟁취할 그날 까지.. 투쟁.

토르나 림부, 청주에서

* 출처  및 링크 : 진보블로그
http://blog.jinbo.net/jframe02/?pid=17

* 관련 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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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 광우병 미국산 쇠고기 수입반대 촛불문화제에서 서울시의 용역직원이 김밥할머니를 폭행하는 장면을 보면서,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에게 가혹하리만큼 위압적이고 강압적인 한국사회를 되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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