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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 40만원 '강아지 유치원'...돈지랄한다! Media&Parody

한달 40만원 '강아지 유치원'...돈지랄한다!

한 달 최대 40만원을 들여 강아지를 교육시키는 '강아지 유치원'이 서울 강남과 분당, 일산지역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합니다. 오전에 스쿨버스가 강아지를 직접 등원시키고 예민한 강아지를 위해 외부인의 출입을 엄격히 금지시키고, 스케줄에 따라 공놀이, 배변훈련, 사회화 훈련 등을 시킨다고 합니다. 강아지 유치원 등록금은 강아지 무게에 따라 매월 15만원에서 40만 원 선이라 합니다.

개새끼를 유치원 보내려고 한달 40만원이나 지출하는 것들으 대체 머냐?



어제(31일) 지하철 무료신문에서 이 기사를 보고 난 뒤, 그냥 멍해졌습니다. 할말이 없었습니다. ㅡㅡ::
뼈 빠지게 한 달 동안 일해 88만원도 못받는 노동자와 기초생활 조차 보장받지 못하는 사회적 약자들이 수두룩한데, 이런 기사 정말 저질입니다.  

비정규직보호법 때문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회사로부터 차별, 착취당하고 대량해고 당해 생존권을 지키려고 힘겹게 싸워가면서 경찰 방패에 가슴이 패이고 분신까지 하며 그 억울함과 분노를 표하는 분들도 있는데, 폭력적인 노점상 단속 때문에 스스로 목을 메는 분도 있는데 이게 뉴스가 됩니까?

개새끼를 위해 40만원 들여 유치원에 보낸다니.
생명을 사고파는 자본주의하에서 돌연변이처럼 등장한 애견문화의 기발한 발상이라 생각되지만, 강남, 일산, 분당에 돈 있다고 뻐기는 것들이 아주 미쳐서 돈지럴을 하고 있다는 생각이 더 강합니다. 이런 것을 뉴스라고 취재한 기자도 미친 것 같습니다. 개새끼 유치원에서 청탁을 받지 않고서야, 이런 저질의 광고성 기사를 내보낼리 만무할 듯 합니다.

하여간 육두문자가 입에서 아직도 터져나옵니다.

* '88만 원 세대'요지

한국의 20대는 얼마를 벌까? 비정규직 평균 임금 119만 원에 20대의 평균적 소득 비율 74%를 곱해, 88만 원이다. 조금 이전 세대인 386세대는 '선동열 학점'이라는 0점대 학점을 받아도 직장을 골라가며 취직을 했지만, 지금의 1O대와 20대는 기껏해야 주유소나 편의점을 떠도는 '알바 인생'이거나 비정규직 신세다.

이런 현상은 일본의 '버블 세대' 유럽의 '1천유로 세대', 미국의 '빈털터리 세대'에서도 비슷하게 일어났지만, 우리나라에서는 훨씬 빠르고 훨씬 심각하게 진행되고 있다. 『88만원 세대』는 이런 세대간 불균형이 경제를 비롯한 사회 전반에서 독점화가 진행되면서, 정치적 자기 보호 능력이 없는 지금의 20대에게 그 피해가 집중된 때문이라고 파악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벗어나기 위해 토플 공부 열심히 하더라도 이미 닫혀진 사회적 의사결정 구조 때문에 젊은 세대를 볼모로 한 '인질 경제' 자체는 변화하지 않는다. 『88만원 세대』는 유럽과 아시아 여러 나라의 사례를 들며, 세대 균형을 되찾는 길은 토플 점수가 아니라 '바리케이드와 짱돌'이라고 역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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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blus 2007/11/01 22:43 # 답글

    ..이건 정말 심하군요.
  • 리장 2007/11/02 00:58 # 답글

    이런 것을 기사라고 내보낸 놈들이 더 웃기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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