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역비리 연예인 낮에는 공익근무, 밤에는 나이트클럽 출연?

병역비리 연예인 낮에는 공익근무, 밤에는 나이트클럽 출연?

검찰에 의해 병역특례업체에 산업기능요원으로 편입된 뒤 출근하지 않고 음악활동을 계속 해온 것으로 부실근무가 사실로 드러난 가수 천명훈씨가 공익근무요원으로 재복무하게 되었다는 소식을 들은 적이 있다. 그는 병역비리를 모두 시인하고 팬과 회사에 죄송한 마음에 바깥출입을 삼가고 병무청의 입대 통보만을 기다린다고 했었다. 급히 논산훈련소에 제입대 한 뒤 오늘(25일) 그는 다시 병역특례업체인, 서울 서대문구 서부도로관리사업소로 첫 출근(군복무)을 했다 한다. '열심히 근무하겠다.'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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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열심히 근무하겠다'는 그의 말에 신뢰가 가지 않는다. 자신의 잘못을 제대로 반성하고 있는지 조차 미덥지 못하다. 어제(24일) 밤 퇴근길 버스정류장에서 우연히 본, 인근 나이트클럽에서 뿌린 광고지  때문이다. 인도에 너부러진 광고지에는 '전투부킹' '부킹테러' '애인만들기 1위 업소' '여성양주우대' '30-40대들의 화끈한 룸부킹' 등 황당한 선전문구와 함께 나이트클럽에 출연하는 연예인들 사진이 조잡스럽게 다닥다닥 붙어있었다.

낮에는 공익근무, 밤에는 나이트 클럽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연예인들 사이에, 병역비리 문제로 오늘부터 26개월 간 군복무를 다시 하게 된 천명훈도 있었다. 낮에는 열심히 과적차량 단속하고, 일과 후 밤에는 열심히 나이트클럽에 출연하겠다니 참 굿!굿!굿!이다. '주경야독'이 아니라 '주단속야클럽'이라 불러줘야 할 듯싶다.

하여간 한류스타건 머건 간에 이런 연예인들의 화려한 겉모습에 눈 먼 일부 청소년들과 맹신하는 사람들이 안쓰럽다. 특히 한류스타라 불리는 한국 연예인들을 신주단지 모시듯 하는 동남아시아 사람들에게 정말 부끄럽고, 못할 짓(한국식 문화침략)을 하고 있다는 생각도 든다.

p.s. 짐캐리, 안젤리나졸리, 팀 로빈스 등 할리우드의 유명 영화배우들을 보시라, 그들은 사회문제에 대해 적극적으로 자신의 생각을 어필하거나 지원, 지지한다. 사회적 책임감도 스타급이다. 하지만 한국의 일류스타, 한류스타들은 어떤가? 아시아를 주름잡는 한류스타들 중 최근 버마민주화, 민중항쟁에 대해서 한마디라도 언급한 이들이 하나라도 있었나? 없다. 그들은 대형기획사의 수중에서 놀아나는 우리안의 노예라서 생각이 있어도, 밥벌이와 인기를 위해서 아무 말도 하지 못한다. 아니 그런 생각도 하지 않을 것 같다. 그런 그들이 미래세대 청소년과 아시아인들의 우상으로 추앙받는 것은 정말 불행한 일이다. 이래서 난 좋아하는 연예인이 없다. ^-^::

거리에 너부러진 나이트클럽 찌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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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리장 | 2007/10/25 19:24 | 日想,빛으로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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